잠언120(14:25)

"진실한 증인은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여도 거짓말을 뱉는 사람은 속이느니라"(잠14:25)

이 세상은
호들갑을 떨며 사람 구하는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유감스럽게도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데 별 관심이 없습니다.
국가간에 성능이 향상된 무기를 사고 팔고
자기 나라의 이익을 위해 미래의 재앙이 될 원자탄을 만드는 데 전념하고
담배와 같은 해로운 것을 국가가 나서서 팔기도 하고
술은 전 국민의 기호식품이 되도록 넘치게 마셔대는 데...오히려 새로운 제품 개발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학교도
참 유감스런 일이지만 생명을 구하는 일에 무관심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오직 경쟁을 시켜 아이들로 하여금 우등생이 되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전부인 것처럼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 경쟁이 일년에도 수백명씩 어린 우리 아이들을 자살이란 끔찍한 짓을 저지르게 하고 경쟁에서 탈락한 자포자기한 아이들 또한 수도 없이 만들어 내니까요.

교회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데 관심이 있습니까?
이 세상의 자본주의적 원리만 잔뜩 배워서 빈익빈 부익부적 모습만 가득하잖습니까?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주님의 말씀은 어디로 가고 오직 땅을 사고 예배당을 넓혀 교인들을 불러모으고 성직자들의 권세만 하늘높은 줄 모르게 높이는 것이 전부 아닙니까?

가정은 어떻습니까?
태어나야 할 아이를 ...생활에 부담된다고 낙태시키고, 딸이라고 낙태시키고, 자녀들의 인생은 생각하지도 않고 이혼을 밥먹듯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이 세상 가득히 거짓말들이 득세하고
진실한 증인들은 비웃음을 당하는 것입니다.

...

그러나 우리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며 저울로 달아보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진실함으로 소자를 살리는 자는 ... 그 하나님의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며
거짓으로 세상의 이익을 좇은 자들에겐 ... 하나님의 엄중하신 벌이 예비되어 있음을 말입니다.

세상에서는 손해를 볼지라도...정직을 선택한 자는 행복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정직함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편에 서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