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도모하는 자는 그릇 가는 것이 아니냐 선을 도모하는 자에게는 인자와 진리가 있느니라"(잠14:22)
인자와 진리가 없으면
그릇된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말이 보통 악한 일을 쉽게 떠올리게 하는 것도
바른 길을 가는 이들에겐 그 수단과 방법에도 지켜야 할 도리가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목적 달성이 최고의 선이라면
거기엔 적어도 하나님의 개입은 없다 하겠습니다.
비록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을지라도 과정 중에 사랑과 공의가 있었다면 그것은 결코 후회할만한 것이 아닙니다.
진실로 중요한 것은
목적달성이 아니라 인자와 진리, 또는 다른 말로 사랑과 공의입니다.
적어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자각하고 사는 자들이라면
얼마나 재산을 모았는지, 얼마나 높이 올랐는지, 얼마나 칭찬을 많이 듣는지 따위가 주된 관심사여서는 안됩니다.
얼마나 정직했는지, 얼마나 희생적이었는지, 얼마나 남에게 유익을 주었는지, 얼마나 하나님의 법을 따랐는지...이런 것이 중요하고 소중하게 인식되어야 합니다.
...
자본주의에 먹혀버린 신앙은 그래서 쓰레기입니다.
넘치는 역겨운 냄새나는 자랑만으로 가득한 그런 쓰레기...
...
진정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서
비록 보잘것 없더라도 ... 인자와 진리라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지닌 꽃이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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