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백들과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고 우리에게 말하였으니 죽음이 부당하니라"(26:16)
예레미야를 죽이려 하는 이들은 종교지도자들이었습니다. 제사장과 선지자라 불리는 이들 말입니다.
예레미야를 오히려 살리려 한 이들은 평신도들입니다. 방백들과 모든 백성입니다.
인간이 종교의 허울을 쓰면
훨씬 더 악해집니다.
종교지도자들은 바로 그 종교의 허울을 쓰고 타락한 자기 본성과 탐욕을 가린 채 ... 하나님을 빙자하여 자기들의 권위를 이용하여 ... 세력다툼을 일삼고 진실을 은폐하기에 진력합니다.
순서가 뒤바뀐 위험...이것을 우리는 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진리를 추구하기 위하여...그것을 돕기 위하여 종교가 존재하는 것이지
종교를 위하여 ... 종교인을 위하여 ... 하나님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뒤바뀌어
이렇게 되면...그 종교는 빨리 버려야 합니다.
예레미야 당시에...이스라엘 종교처럼 ...종교 지도자들은 자기들민을 위하여 진실을 가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왜곡하며
오히려 일반 백성들이 그 참된 말씀을 옹호하며 예레미야를 살린 것은
이미 거기 존재하는 성전과 제사와 예언들이 이미 다 하나님의 것이 아니라 ...악마의 것이 되었음을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곧 그 성전이 불탐으로...거짓종교가 화염속에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
악한 주의 종들과
착한 성도들...
우리의 현재 기독교가 그와 같지 않은가...언뜻 생각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