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세상에 대하여

행복과 돈...

주방보조 2009. 5. 17. 02:28

이건희씨의 따님 한분이 자살하였을 때

정주영의 아들 한분이 자살하였을 때

전국민은 돈이라는 것과 행복이라는 것이 결코 같이 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총에 맞고

최규하대통령이 하야?를 하고

전두환과 노태우 두 대통령이 감옥을 들락거리고

김영삼과 김대중 두 대통령의 아들들이 감옥을 들락거릴 때

우리 모두는 이미 권력이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여러번 반복하여 학습하였더랬습니다.

 

그래도

우리들은 돈과 권력을 행복의 근원인 것처럼 추종하며...그것을 위해 사랑도 긍지도 정직도 다 내팽개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속이기 위해서 애쓰고 그보다 더 힘들여 속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남의 불행은 자신의 행복이며 남의 손해는 자신의 이익이며 남의 몰락은 자신의 자부심이 됩니다.

그런 전쟁이 날마다 매 순간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일어납니다.

 

이미 배워서 알고 있는 것이지만

사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들이지만

우리 안에 있는 속아넘어가는 매카니즘이 너무나 강력하여 ... 돈과 권력이 주는 행복에 대하여 고집불통으로 긍정하는 우리들에게

한겨레 기사 하나가 재미있는 통계를 보여주길래 가져왔습니다.

 

월 가구 소득 1000만원부터 행복지수가 뚝 떨어진다고^^

 

그래도 1000만원까지는 행복지수가 상승하는 것으로 보아 ... 그정도까지는 열심히 돈을 벌어도 행복엔 지장이 없을 듯^^

 

 (한겨레 기사중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