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상하고"(2:4)
제국의 변두리 지역의 일에 왕이 관심을 보이고
느헤미야의 원하는 것을 구하는대로 들어주는 것은
느헤미야의 왕과의 친밀감을 넘어 진정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었다면 불가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먼저 요청할 수도 없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만일 왕후가 곁에 없었다면 또 다른 분위기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왕이 알아서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주고 그 실정을 듣고 원하는 것을 물어준다는 것은 ...
느헤미야가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물론 이기적이고 자기만 생각하는 자라면 자기의 광영을 스스로 자축했겠지만 그런 것은 하만 따위의 인간이나 하는 짓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느헤미야에게 해당되는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의 묵상을 한
느헤미야는
"담대하고 구체적으로"... 왕에게 구했습니다.
왕은 모든 것을 들어주고 더하여 군대장관과 마병으로 호위하게 은혜를 더해줍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들어주시는 것이며...하나님의 은혜의 방식이었습니다.
...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여야 할 ... 분명한 때가 되었을 때
그 인도하시는 징조를 따라 하늘의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더이상 머뭇거림이나 두려움 없이 ... 담대히 행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