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었느니라"(1:11하)
우리나라 조선 왕조의 경우 왕의 술맡은 관원이란 수랏간 상궁 정도였거나 내시였을 것인데
뭐그리 대단했겠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만...
워낙 막강한 왕의 측근에서 일을 보는 것이었으므로 ... 지위도 우리의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높을 수 있고
쉽게 유다총독정도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쨌든
포로로 끌려온 혈통으로서 이정도 위치에 올랐다는 것은
그가 무척 성실하고 진실하여 인정을 받는 인물이었으며, 또한 기회도 좋았다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대한 사랑과 하나님께 대한 기도에서...그의 가치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이기적이지 않고 헌신적인 사랑으로 똘똘뭉친 인간임을 보게 됩니다.
...
하나님은
그런 사람의 기도를 들어 주신다는
적어도 그 사실만은 확실히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왕의 술관원 느헤미야가...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