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일을 인하여 그들에게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수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9:9)
피눈물을 흘리면서라도 통곡을 하면서라도 벌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이십니다.
이웃에 대하여 항상 거짓과 살해를 도모하는 그 백성을 그대로 놔 둘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악을 행하면
하나님이 좀 봐 주십니까?
아닙니다.
그러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슬픔가운데서라도 자기 백성을 벌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슬픔은
하나님이 그토록 아끼고 사랑하고 은혜를 베풀어 준 하나님의 백성조차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나서
하나님의 징벌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에 있습니다.
...
인간은 하나님 앞에 다른 방법이 없는 죄인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징벌받을 수 밖에 없는 가엾은 백성들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슬픔입니다.
그리고 그 슬픔이...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시게 된 근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