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고린도전서34(13:3)

주방보조 2008. 10. 1. 00:36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13:3)

구제와 희생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기 가장 쉬운 재료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사랑이 없이 행해질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의무감...책임감...일시적인 열정...자포자기하는 마음...경쟁심 따위들 역시 구제와 희생의 동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분명히 다른 사람들에게 큰 유익을 줍니다.

구제받은 사람은 또는 대신 구원받은 사람은 고맙고 감사함이 넘치겠지요.

그러나
정작 그렇게 한 사람에게는 별 유익이 없습니다.

그 어떤  충만한 만족감도 있을 턱이 없으니까요.
책임감의 경우 겨우 홀가분해진 마음정도가 전부겠지요.

남이 잘되는 것...남의 유익은 그들의 관심대상이 전혀 아니니까요.

...

사랑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랑은 기쁨을 만들고 만족을 제공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자신의 구제와 희생이 가져다 주는 그 대상의 행복에...더 큰 행복감을 느낍니다.

...

사랑이 없는 사랑적? 행위는 ...피곤하고 힘겨운 것입니다.

사랑이 있는 구제와 자기 희생만이...만족과 행복을 자신에게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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