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더라"(17:24)
매일 반복되는 기적은
사람의 영적인 마음을 무디게 하고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여기게 합니다.
죽을 지경에 빠졌던 사람이
다시 생명을 얻어 호흡하고 살면
처음에는 숨쉬는 것조차 기적으로 여기지만
매일매일 그 숨쉬기가 계속되면 언제 그것을 기적으로 여기며 감사의 대상으로 여기겠습니까?
매일 내리던 만나와 메추라기가
이스라엘 백성을 신령하게 만들지 못한 것처럼,
여전히 완고하고 고집센 족속으로 그들이 남았던 것처럼...
엘리야를 만난 사르밧과부도
매일 기름병의 기름과 밀가루통의 밀가루를 먹고 살았으나
그것의 일상화가 가져다준...영적 무뎌짐 가운데 떨어졌던 것같습니다.
아들의 죽음과 그 생명을 다시 살리는 엘리야의 능력을 보고야
엘리야의 하나님을 인정합니다.
...
우리도 이 여인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
범사에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기적을 주시는 주를 인정하는 것이 ...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요.
그러므로
매일...새롭게 주와 동행하는 자신을 자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것 없이는...순간 찾아오는 회의에 맥을 놓아버릴 수도 있잖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