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역사와 종교 [1]
- 무딘스키
그리스사람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보편적 가치"와 "민족적 유래"가 충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신화들과 자신들의 정체성을 내세워 "보편적 가치"를 부정하지 않는다. 또한 "보편적 가치"를 내세워 자기네들의 역사를 부정하려고 들지 않는다.
그러나 일본과 우리나라는 이 두가지가 충돌해야만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이를 짬뽕하면서 지내왔다.
우선 에를 들어보자. 이성계가 명나라에 국호선정을 부탁했던 것은 잘못한 일이다. 그러나 조선을 내세운 것은 뭔가 뜻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닌가? 이성계가 조선이라는 나라를 몰랐을리 없다. 부여, 고구려 이후 요,금,원나라 까지도 그 연원이 조선에 있음을 다 아는 상황에서 조선을 내세웠던 사유만은 국호선정 부탁과는 별개로 검토를 해주어야 한다.
즉 우리의 역사를 나름대로 간직하고 싶었던 것이고, 그것이 유교라는 가치와 충돌하지 않았다. 유교를 이상하게 만든 것은 사실상 임진왜란 전후해서 이후이다.
세종대왕이 상형문자체계를 따르지 않고, 고조선 시대의 소리글의 형태로 훈민정음을 창제한 것 역시 조선이라는 그 흐름과 동일하지 아니한가?
그런데 우리의 역사에서는 외연과 실질적 내용에서 이렇게 차이가 나는 부분에 대하여는 검토도 아니하고, 오로지 중국의 것과 왜국의 것 그리고 서양의 것을 무조건적으로 숭배하거나 독불장군식의 주장만을 내세우는 흐름을 보게 된다.
우리의 눈으로 "보편적 가치"에 대한 연구과 검토를 하면안되는 것인가?
"민족"이란 핑계하에 "보편적 가치"에 대한 거부를 내세울 수 있는가?
우리가 미국과 중국과 일본에 대하여 보편적 가치를 묻는 질문을 하게 된다면 그들의 사상체계와 정체성은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사도계승과 유카리스트를 잃어버린 개신교의 집산지가 미국이다. 교황대리권을 만들어서 서로마제국 황제 대괸식을 거행하고 지금까지 내려오는 로마가톨릭의 영향력이 큰 곳이 서유럽의 발길이 닿은 곳이다. 이들에게 "시작"에 대한 질문을 해보라...그들의 정체성이 흔들릴 것이다.
일본을 향하여 "보편적 가치"를 내세워보라. 신도적 사상체계속에서 살고 있던 그들은 더욱 국수주의로 가든지 아니면 보편적 가치에로 문을 열든지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중국이야말로 짬뽕의 대국으로서 중국에서 융성되었다고 하는 유교,불교,도교의 연원을 캐보자. 유교는 성통론이 핵심이다. 결국 하늘이라는 개념에 이를 수 밖에 없고, 섭리하는 인격체로서의 하늘을 이야기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를 잊어버리고 정치도구화한 중국...
중국에서 발생된 중국 불교의 제 교파들중 중국에서 번역되었다고 하는 인도 정통의 불경이 몇개나 되는가? 영지주의를 빼고 법화경이 성립될 수 있단 말인가? 이 중국 불교에 "시작"을 질문하면 중국불교는 깨지고 만다.
"시작"을 잘 알지도 못하는 일본에서 이미 중국의 대승불교에 대하여 대승비불론이 나온지 오래 아닌가?
도교 역시 영지주의의 중국판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무에서 도가 나오고 도에서 세상이 형성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나 데미우로고스에서 로고스가 나오고 그 로고스에 의해서 세상이 창조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나 다른 바가 무엇인가?
도교와 불교는 역대 왕실의 보호를 받은 지배자들의 종교가 아니었던가?
이러한 중국, 미국, 일본의 흐름에 대하여 비판을 가하기 시작하면 "죽일놈. 살릴놈"소리를 듣는 것이 우리나라다. 주체사상이 숭앙을 받고, 통일교가 심리적 인정을 받으며, 단군을 내세워 보편적 가치에 대항하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겨우 우리의 현실이다.
우리의 눈과 귀와 입으로 "시작"을 보고, 시작을 듣고, 시작을 이야기하면 안되는가? 그리스도교는 유대인들과는 상극인데도 유대인들의 것이라고 왜곡을 하지 않나 유,불,선은 별개인데 하나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나?
예를 들어보자 도솔천에 공자님이 가 계신가?
증산도에서 말하는 옥황상제는 시작이 있는가? 없는가? 공간을 초월하는 개체인가? 아니면 개체를 초월하는 무소부재인가? 옥황상제와 사람과의 관계는 남인가? 아니면 부자지간인가? 시간개념을 초월하는 영원한 현재라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한품에 안고 있는가?
빙의를 숭배하는 것은 아닌가?
솔직해지자. 그리고 어린이처럼 단순한 눈으로 세상을보고 단순하게 질문해보자. 그 길만이 우리민족이 살 길이다. 종래의중국불교 숭상하기 답습이나 미국기독교 따라가기 그리고 일본 국수주의 모방하기는 결국 우리나라와 민족을 말아먹을 것이다.
하기사 맑스레닌주의의 아류인 주체사상을 가지고 그게 뭐 대단한 것인양 추종하는 자들도 있는 세상이니 원...
그들은 그리스신화들과 자신들의 정체성을 내세워 "보편적 가치"를 부정하지 않는다. 또한 "보편적 가치"를 내세워 자기네들의 역사를 부정하려고 들지 않는다.
그러나 일본과 우리나라는 이 두가지가 충돌해야만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이를 짬뽕하면서 지내왔다.
우선 에를 들어보자. 이성계가 명나라에 국호선정을 부탁했던 것은 잘못한 일이다. 그러나 조선을 내세운 것은 뭔가 뜻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닌가? 이성계가 조선이라는 나라를 몰랐을리 없다. 부여, 고구려 이후 요,금,원나라 까지도 그 연원이 조선에 있음을 다 아는 상황에서 조선을 내세웠던 사유만은 국호선정 부탁과는 별개로 검토를 해주어야 한다.
즉 우리의 역사를 나름대로 간직하고 싶었던 것이고, 그것이 유교라는 가치와 충돌하지 않았다. 유교를 이상하게 만든 것은 사실상 임진왜란 전후해서 이후이다.
세종대왕이 상형문자체계를 따르지 않고, 고조선 시대의 소리글의 형태로 훈민정음을 창제한 것 역시 조선이라는 그 흐름과 동일하지 아니한가?
그런데 우리의 역사에서는 외연과 실질적 내용에서 이렇게 차이가 나는 부분에 대하여는 검토도 아니하고, 오로지 중국의 것과 왜국의 것 그리고 서양의 것을 무조건적으로 숭배하거나 독불장군식의 주장만을 내세우는 흐름을 보게 된다.
우리의 눈으로 "보편적 가치"에 대한 연구과 검토를 하면안되는 것인가?
"민족"이란 핑계하에 "보편적 가치"에 대한 거부를 내세울 수 있는가?
우리가 미국과 중국과 일본에 대하여 보편적 가치를 묻는 질문을 하게 된다면 그들의 사상체계와 정체성은 흔들릴 수 밖에 없다.
사도계승과 유카리스트를 잃어버린 개신교의 집산지가 미국이다. 교황대리권을 만들어서 서로마제국 황제 대괸식을 거행하고 지금까지 내려오는 로마가톨릭의 영향력이 큰 곳이 서유럽의 발길이 닿은 곳이다. 이들에게 "시작"에 대한 질문을 해보라...그들의 정체성이 흔들릴 것이다.
일본을 향하여 "보편적 가치"를 내세워보라. 신도적 사상체계속에서 살고 있던 그들은 더욱 국수주의로 가든지 아니면 보편적 가치에로 문을 열든지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중국이야말로 짬뽕의 대국으로서 중국에서 융성되었다고 하는 유교,불교,도교의 연원을 캐보자. 유교는 성통론이 핵심이다. 결국 하늘이라는 개념에 이를 수 밖에 없고, 섭리하는 인격체로서의 하늘을 이야기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를 잊어버리고 정치도구화한 중국...
중국에서 발생된 중국 불교의 제 교파들중 중국에서 번역되었다고 하는 인도 정통의 불경이 몇개나 되는가? 영지주의를 빼고 법화경이 성립될 수 있단 말인가? 이 중국 불교에 "시작"을 질문하면 중국불교는 깨지고 만다.
"시작"을 잘 알지도 못하는 일본에서 이미 중국의 대승불교에 대하여 대승비불론이 나온지 오래 아닌가?
도교 역시 영지주의의 중국판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무에서 도가 나오고 도에서 세상이 형성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나 데미우로고스에서 로고스가 나오고 그 로고스에 의해서 세상이 창조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나 다른 바가 무엇인가?
도교와 불교는 역대 왕실의 보호를 받은 지배자들의 종교가 아니었던가?
이러한 중국, 미국, 일본의 흐름에 대하여 비판을 가하기 시작하면 "죽일놈. 살릴놈"소리를 듣는 것이 우리나라다. 주체사상이 숭앙을 받고, 통일교가 심리적 인정을 받으며, 단군을 내세워 보편적 가치에 대항하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겨우 우리의 현실이다.
우리의 눈과 귀와 입으로 "시작"을 보고, 시작을 듣고, 시작을 이야기하면 안되는가? 그리스도교는 유대인들과는 상극인데도 유대인들의 것이라고 왜곡을 하지 않나 유,불,선은 별개인데 하나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나?
예를 들어보자 도솔천에 공자님이 가 계신가?
증산도에서 말하는 옥황상제는 시작이 있는가? 없는가? 공간을 초월하는 개체인가? 아니면 개체를 초월하는 무소부재인가? 옥황상제와 사람과의 관계는 남인가? 아니면 부자지간인가? 시간개념을 초월하는 영원한 현재라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한품에 안고 있는가?
빙의를 숭배하는 것은 아닌가?
솔직해지자. 그리고 어린이처럼 단순한 눈으로 세상을보고 단순하게 질문해보자. 그 길만이 우리민족이 살 길이다. 종래의중국불교 숭상하기 답습이나 미국기독교 따라가기 그리고 일본 국수주의 모방하기는 결국 우리나라와 민족을 말아먹을 것이다.
하기사 맑스레닌주의의 아류인 주체사상을 가지고 그게 뭐 대단한 것인양 추종하는 자들도 있는 세상이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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