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훤화가 일어날 쌔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가로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저더러 말하였으면 어찌하겠느뇨 하니"(23:9)
적의 적은 아군입니까?
바리새인들이 바울에 대하여 사두개인들에게취한 태도입니다.
특히 이 사도행전 23장에는
인간들이 얼마나 얄팍한지 잘보여줍니다.
바울의 말한마디로 바울이 옳다고 소동을 부리는 바리새인들이나
바울을 죽이려고 금식하는 인간들
바울을 이용하여 호평을 받아보려는 군인들
...
누군가를 재판하고 심판하려면
먼저 자기 정당성이 확보되어야하고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도덕성이 마련되어 있어야하는 것이 최소한의 조건입니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사람 바울 앞에 서 있는 이들이 모두 그런 최소한의 조건도 갖추지 않고 있음이 잘 드러나 보입니다.
...
우리가 주안에서 정당하다면
이 세상 그 누구도 우리를 심판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