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13:1)
귀머거리는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눈으로 상대방의 눈빛과 손짓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어떤 의사를 전달하는지 압니다.
게다가 글로서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귀가 없다고 진정으로 듣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귀를 막는 것은
그 마음속에 있는 거만함입니다.
거만은 다른 사람보다 자신이 더 낫다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가볍게 치워버립니다.
그러니 그 귀에 무슨 소리가 들리겠습니까?
오직 자기 말을 들어줄 남의 귀만 필요하겠지요.
대통령, 목사...왜 이 두 직업이 떠오르는지 모르겠습니다.^^
...
만약 거만한 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들 이라면
몽둥이와 채찍을 아끼지 말고라도 그 거만함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또는
함께 사업을 구상중인 자가 거만한 자라면
빨리 포기하거나 다른 상대를 구하는 것이 어쩜 지혜일 것입니다.
거만한 자의 길은
멸망이기 때문입니다.
...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신 주님의 외침이 어떤 의미인지 명백하지 않습니까?
듣고 멸망하지 말라...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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