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스트레일리아/다섯아이키우기

[스크랩] 적다보니 길어진 답글~ ^^

주방보조 2008. 5. 25. 07:56

<!-BY_DAUM->

오~ 충신씨^^ 방가방가~ ^^

내가 적은 댓글을 봤군요..

 

저는 충신씨보다 10살약간 넘게 많은 형이 랍니다^^

16세 나이에 그 정도로 한 분야에 대해 이해하고 알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훌륭한 일이에요^^

 

리눅스 운영체제는 저도 얼핏 들은 적이 있는데, 1급 자격증 따기가 어렵다고, 리눅스 1급 자격증 따면 컴퓨터 꽤 잘하는 것이라고 들은 적이 있어요. 그리고 그 활용분야가 매우 많다고.. 공부 열심히 해보세요^^

 

8년 전엔가 제가 중, 고등부 주일학교 선생님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고등학교 2학년 아이 중에 하나가 컴퓨터를 유독 잘하는 친구가 있었거든요.

교회 수련회 때도 노트북을 들고 와서, 밤에는 컴퓨터를 하곤 하던 친구였으니까요. ^^

 

충신씨는 그때 그 친구보다도 두 살이나 어린데도, 자신만의 재능과 특기를 발견하였으니,

앞으로도 그 가능성은 무궁히 열려있지요. ^^

 

저는 충신씨가 앞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그 분야에 있어서 정말 마음이 있고, 뜻이 있다면, 계속 노력해서 실력을 갖추었으면 하네요.^^

 

그런데 정말로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서, 한 인간으로서 대가가 된다고 하는 것은, 사실상 그 한 분야에만 정통하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많은 것들도 두루 두루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사고하고 종합판단하며 실천할 수 있을 때 가능해지거든요.

 

과학자가 아무리 뛰어나다 하여도, 그래서 자신만의 연구세계와 기술을 확보했다 하여도, 그 과학기술을 인류 보편의 유익을 위해서 써야하는데, 개인의 돈벌이를 위해 인류보편의 질서를 해치고,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것에 혹 잘못된 곳에 사용하면 크게 문제가 되는 것처럼 말이죠.^^

 

아버지가 염려하시고, 걱정하시는 부분이 이런 부분일꺼에요. ^^

 

그러므로, 자신이 관심 있고 하고 싶어 하는 그 일에 전문가적인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을 해야 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을 종합적으로 바르게 인식하고 이해하는 안목과,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 인간으로서의 자신이 누구인지를 바르게 인식하고 이해하고, 그래서 ‘나’라는 존재는 이 세상과 더불어 살아갈 때, 어떠한 존재가 되길 원하는 가. 어떠한 유익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또, 나 스스로는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 하는 부분들을 고민하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들이 필요한거죠.^^

 

저는 그것을 20세때, 하나님이 진짜로 존재하시고 살아계신 다는 것을 확고히 믿게 됨으로서, 꽤 늦은 나이에 이런 부분들을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죠.^^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지 않고 중고교시절에 그저 국, 영, 수, 과탐, 사탐 등을 문제 잘 풀고서 대학진학하기 위한 용도로 공부했던 단순한 정보지식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았지요.

 

그래서 저는 고교시절에 공부했던 내용을, 25세쯤에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답니다.^^

 

형은 20세 때, 신학과 성경을 전문적으로 공부해서, 생명을 내어주시기까지 나에게 큰 은혜와 사랑을 주신 하나님을 평생토록 전하고 소개하며, 죄와 사망가운데서 예전에 형처럼 하나님을 모르고 인생의 공허 가운데서 방황하며 살고 있는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혼의 구원과 생명을 심겨주고 자라도록 돕는 그 일을 평생토록 하기로 결심했거든요. 그래서 신학과 성경과 교회생활을 깊이 파보자, 그래서 이 사역에 있어서 전문가가 되보자!! 했었죠^^ 그러고서 지난 10년간 그 일들에 전념해서 배우기를 힘써왔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 고교시절에 했었던 공부를 다시 할 필요를 느끼고 있어요^^

 

영어공부도 그렇고, 인문교양과정(사회탐구의 영역)도 그렇고,과학교양과정(과학탐구영역)도 그렇고, 다시 하나 하나 틈날때면, 시간의 여유가 되면 다시 공부하고 있어요. 영어는 다른 나라에서 내가 공부하는 내용을 먼저 공부한분들이 연구하고 성취한 성과들을 공부하고 습득하기 위해서라도, 또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기위해서도 필요 했구요. 영어뿐아니라, 다른 언어도 함께 할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형 나이에는 그 이상까지 바라보기에는 아직 여력이 안 되네요. 다만, 영어를 정복하고 난다면, 그 후에 다른 언어도 공부할 준비는 되어있답니다.^^

 

정치, 경제, 역사(한국사, 세계사), 지리(세계지리, 한국지리) 등 고교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은 사실상 한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감에 있어서, 사회를 이루고 있는 권력의 체계, 경제 시스템, 그 사회의 시작과 과정과 각 지역의 특성 등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가르쳐주기에, 자신이 살고 있는 이 사회를 다각적으로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에 도움을 주고, 또 그 사회를 다각적으로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가운데, 그 속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나', 하나님께로부터 세상을 향한 귀한 사명을 가지고 태어나서 그리스도께로 부름 받은 '나'라는 존재가 이 세상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어떤 유익을 끼칠 수 있는 지를 이해함으로서, 가까이의 타인으로부터 멀리 있는 타인에게 어떻게 선한유익을 끼칠 수 있는 지들을 헤아리게 됨으로서, 삶을 건설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형은 중, 고교시절에는 이런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단순히 교과목 정보를 암기했기에, 10여년이 흐른 후에, 다시 공부하게 된 것이죠. 당시에 성적이 우수한편 이었음에도요. 이 사회와 세상에 하나님의 사람, 그리스도인으로서 선한 유익을 끼치기 위한 첫걸음으로서 말이죠^^

 

과학(물리학, 생물학, 화학, 지구과학) 등도 기회가 되는 데로, 고교시절에 읽었던 교과서보다도 몇 배나 굵고 큰 교양서적을 구입해서 읽어보려 노력하고 있지요. 이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께서 지으신 이 피조 된 만물의 세계의 질서와 원리를 할 수 있는 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방법과 사실적으로 이해해보려는 노력들이죠. 과학이 그동안 발견한 온 우주의 이치의 얼마간이라도 그것을 접하고 보고 배우는 것만으로도 하나님께서 지으신 이 세계의 질서가 얼마나 심오하고 아름답고 놀라운 지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거든요. 또, 하나님께서 이 자연 만물가운데 정해놓으신 질서의 원리가 어떠한지의 일부를 배우게 해주죠. 우주를 알아갈 수록 하나님을 더 찬양하고 즐거워하고 싶은 마음의 동기가 과학을 공부하게 한답니다.^^

 

과학을 공부하는 또 한 가지 이유는, 17,18세기 이후로, 인간이 과학이라는 이성의 척도로서, 모든 만물의 이치를 파악하고 그것을 규정지으려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궁극에는 절대적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사랑이시며 생명이 되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없다!! 라고 하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하는 이들도 생겨났는데, 이런 사람들의 주장을 그리스도인으로서 무력화시키려면, 그들이 사용하는 논리가 그릇되었다는 것을 증명해야하거든요. 그것을 위한 작은 노력의 일환으로도 과학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그 첫걸음으로 삼는 거죠. 요즘 형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과학 분야는 천문학(우주학)과 인체학, 생물학 분야랍니다. 시간을 틈틈히 내어서 읽고 있죠. 그러면서 생각하는 것은, 고교시절 때 이런 부분의 필요성을 누군가가 알려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안타까워한답니다.

 

이런 부분뿐만 아니라, 제가 신학공부를 하고 성경의 진리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을 살아오면서 깨닫게 된 많은 좋은 것들을 누군가에게 나누고 전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죠. 그리고 의사소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은 진실함과 배려 그리고 정확하고 풍부한 언어사용능력이죠. 거기에 섬세하고 풍부한 진심을 담고 있는 감성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어떤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좋은 생각과 계획을 열정과 장대한 포부를 가지고 듣는 이로 하여금 함께 동참하고 싶게끔 유창하면서도 진실 어리게, 듣는 이로 하여금 배려 받고 있으며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면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여 상대로 공감 가도록 대화하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열심히 들어 주어도, 지루하기만하고, 아무런 감동도 없고, 그렇다고 그 내용이 알차지도 않고, 논리적으로도 앞뒤가 맞지 않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공감이 전혀 가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의사소통에 있어서 중요한 한 가지가 진실한 마음과 배려와 열정, 거기에 꼭 필요한 것이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죠.

 

저 역시, 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정확히 정리하기 위해, 그것을 또 누군가에게 선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생각과 말하기 및 글쓰기 등의 언어사용을 더 능숙하기 위해 늘 고민하며 더 개발하려고 노력해왔는데요. 이것은 15년간이나 노력해왔는데도 아직도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죠. 그런데 바로 이 부분이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을 능숙하게 할 수 있도록, 중. 고교시절부터 준비하게 되는'언어영역'에 해당하는 내용이거든요.^^

 

저는 인문계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왔기에, 이공계 쪽은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공계 분야나 컴퓨터 관련해서 전문가가 되려하면, 대학시절에 수학이 어느 정도는 기본적으로 바탕이 되어있어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대학생이 되어서 수학을 다시 공부하게 되는 이들도 많이 봤었습니다. 학원까지 다시 다니면서 말이죠. 사실 꼭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어린 시절에 수학을 공부해서, 정밀하고 꼼꼼하게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배양해두면 나중에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이죠. 비록 10년 지나면, 그 자세한 공식들은 다 잊혀지는 것 일지 라도요^^ ‘수학의 시작’도 사실 이 우주의 근원과 원리를 파해치려는 노력 가운데서 시작되었답니다. 지금의 저로서는 수학이 사실상 생활에 절실히 필요하지 않기에 공부하고 있지는 않지만, 중, 고등학생들을 중에 불우한 환경에 있어서 학습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돕고 싶은 마음 때문에라도, 수학을 공부하고 싶게 되곤 하죠. 하지만, 하루는 24시간이고 해야 할 것은 많기에, 마음만 있지 공부할 엄두를 못내는 형편입니다. 이것은 나이를 먹어갈수록 더 하답니다. 그래서 공부할 수 있을 때 많이 해두라!! 라는 말이 있는 것이죠. ^^

 

결국, 공부는 다른 누군가에게 선한 어떤 것을 나누어주고 싶은 삶의 동기와 열정을 가질 때에 더 의욕적으로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단순히 호기심만으로도 그러한 열정과 의욕을 가지게도 되지만요. 그러한 경우는 드문 경우지요. 어린 시절부터 공부하는 것을 즐겁고 재미있는 것으로 습관적으로 부모님에게 길들어지지 않은 이상 에는요.^^

 

충신씨, 꿈을 크게 가지세요~!!

 

지금 자신에게서 발견한 것이 컴퓨터와 관련한 세계에 대한 열정과 재미.. 라면.. 그것과 관련해서 자신이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기술과 능력을 가지고 어떻게 세상을 이롭게 하고 사람을 이롭게 하며 이웃을 이롭게 할 수 있는지 등을 생각해보고, 그 꿈을 건설적으로 그려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단순히 허황되게 그림만 그려 놓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는 어떻게 달성될 수 있는 지, 그것을 위해서 나 자신이 구비되어야 할 부분이 어떠한 부분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알아봐야 하겠구요. 그 분야에 있어서 대성을 한 사람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쳤고, 또 얼마만큼의 지적, 사회적 존재로서의 역량과, 의사 소통력과 리더쉽 등을 갖추고 있는 지들을 다각적으로 참고해보는 일들도 유익하겠구요. 하지만 단순히 그들을 쫓아가는 것만으로는 그들을 넘어설 수 없으므로, 초기에는 자신보다 먼저 걸어가고 앞서있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많은 정보들과 기술들을 배우고 습득하고 본받되, 그것과 동시에 그들의 단점이라고 평되는 부분들도 참고해서, 그들이 바라보지 못한 삶에 대한 시야과 그 분야에 대한 시야를 가지고, 그들을 뛰어넘는 시야와 안목과 건설적인 꿈을 설계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지요.^^

 

너무 먼 곳까지 생각하고, 너무 크게 바라보고,

김치 국부터 마시는 것 아니냐구요? ^^ ㅎㅎㅎ

김치국이 얼마나 맛있을 지를 상상하고,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설계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려보라는 것이지요. ^^

 

하지만, 형이 충신씨에게 한 가지 더 바래보는 것은, 자신의 재능과 특기가 단순히 컴퓨터와 관련한 세계에만 있다고 제한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에요.

 

세상에 참으로 다양하고 많은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컴퓨터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또 다른 더 넓은 현실세계로 나아가는 것에 대한 시야도 가져보세요. 즉, 컴퓨터는 기본이다!! 라는 마인드죠. 단지, 나는 그 기본을 다른 컴퓨터 전문가들 보다도 더 탁월하게 갖추고 있다. 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끔 스스로 준비하는 것이죠.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복지, 과학 등.. 그 관련한 분야에 너무나 다양하고 많은 직업의 세계가 있고, 또 그 분야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있죠.

 

행정부의 최고리더들은 대통령을 비롯한 장관들 1급~5급 공무원들이 있고, 입법무에는 국회의원들이 있고, 사법부 관련해서는 판사 및 검사, 변호사 들이 있고, 경제쪽도 나라의 녹을 먹으며 한 국가의 경제지도를 그리며 이끌고 있는 경제학자 및 관료들이 있고요. 이것이 대략적인 정치기관이죠. 현실 시장세계에는 대기업, 중소기업들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이 있죠. 문화쪽 관련하여서도 방송(대중매체), 책, 만화(에니메이션 포함), 공연(뮤지컬, 연극등) 등 참 많죠. 언론 분야도, 방송과 신문, 잡지, 인터넷 매체등 참 많구요. 교육분야도 교수, 강사, 학교 선생님, 아동복지회관 선생님, 특수교육(장애인)지도교사 등 과목별, 분야벌로 초.중.고. 대학까지 참 많고 다양하죠. 사회복지를 위한 관련 직업도 참 다양하고 많구요. 과학과 관련한 연구분야와 그것을 활용하고 실용화하는 것을 담당하는 직업들도 많구요.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하는 말이 실감될 정도로 무수히 많고 넓은 직업세계지요? 언급한 부분 외에도 너무나 많은 직종과 직업이 있답니다. ^^

 

그러므로, 앞으로 컴퓨터와 관련한 자신의 특기와 재능을 열정을 가지고 살리되,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는 이 사실을 생각하며, 다른 분야에도 늘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습득하고, 그 분야와 관련해서 자신이 하고 싶거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를 생각하는 것을 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달란트(재능과 자질)는 그것을 개발하고 발굴하면 할수록 계속 더해갈 수 있는 것이거든요. ^^

 

이런 부분을 생각할 때, 앗!! 그럼 난 하루하루 어떻게 알차게 준비해가며 살아가야 하지? 구체적으로 난 어디서부터 우선순위를 두고 계획하고 실천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

 

시간사용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 그것이 첫 시작이랍니다. ^^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많은 것을 절제할 줄도 알아야 하구요.

그것을 위해서는 효율적으로 능률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해야하겠구요.

 

실천해가며, 어떤 계획들이 무리가 있었는지,

미흡했었는지 들을 계속 점검하며 다시 다듬고 수정하는 과정도 필요하겠구요. ^^

 

중고교시절에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교양에 해당하는 것에 시간의 우선적 분배가 필요하겠죠. (언어영역, 수학, 외국어, 사탐, 과탐등) 학교교육을 알차게 소화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그 노력들에도 시간과 마음을 쏟는 것이 필요하겠구요. 구체적으로 각 과목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이 부분은 아버지께 도움을 구하세요. 충신씨 아버지도 공부를 많이 하셨으니, 공부하는 노하우부터 계획 및 시간 알차게 사용하는 법등에 대해서 지혜를 주실 수 있을 꺼에요.

(아버지와 슬기롭게 대화하고 의사소통하는 지혜를 길러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아버지가 우려하고 걱정하는 것은 그에 대한 이유가 있는 것인데, 만약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꼼꼼히 여쭤보는 것도 필요한 일이구요,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다른 생각이 있다면, 그것을 논리적으로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아버찌께 말씀드리며 대화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죠. 때로는 아버지가 실수 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실수인지 아닌지를 차분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함께 얘기하며 풀어보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거든요. 충신씨도 노력해야하는 부분이고, 요리왕 아버지도 노력해야하는 부분이죠. 서로 무시하지 않는 것. 서로 배려하고 생각을 존중하되, 어디서 차이가 있는 지를, 차분히 생각하고, 어떠한 것이 더 현명하고 바른 것 인지들을 하나하나 생각해보며 구체적으로 답을 얻어가는 노력. 그것이 지혜를 위한 노력이거든요. 저 역시 예전에 어머니와 대화를 풀어가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았었어요. 보통은 습관으로 인해서이기도하고, 서로를 존중하지 않거나 무시하는 듯 한 억양과 대화기술의 문제였죠. 하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가운데 많이 좋아졌답니다.^^)

 

교양공부를 위한 시간분배와 함께, 컴퓨터 전문가가 되기 위한 시간분배가 필요하겠죠. 하루에 몇 시간을 배당해서 공부해야만 어느 정도 기간까지 얼마만큼의 수확을 할 수 있는가를 예측해보며 계획을 세워야겠죠. 3시간이면 3시간, 5시간이면 5시간. 을 정해두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죠. 혹 그렇게 시간을 정해 놓았지만, 막상 컴퓨터 공부를 하는데, 그냥 인터넷 서핑이나 하고, 게임이나 하며 시간을 허송한다면, 그것은 바보 같은 일이겠죠.? 컴퓨터, 인터넷 세계, TV매체 등은 사람을 그렇게 바보같이 만드는 경향이 있지요. 형도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자기절제의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이런 저런 인터넷 정보의 세계에서 시간을 허송하게 되곤 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컴퓨터를 키기 전에, 자신이 계획한 그 계획들을 구체적으로 마음에 새겨두고, 다른 곳에, 삼천포로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자신의 마음을 다잡고 의지를 다잡는 것이 중요하죠. 더욱이 음란 영상 같은 것에 마음을 빼앗기는 일은 참으로 소모적인 일이고, 많은 부분에서 에너지를 소비할 뿐만 아니라 생활을 무기력하게 하는 일이니, 더욱 절제가 필요하겠구요. 그리스도인 남자라면 누구나가 평생토록 절제해야하는 부분이랍니다.^^

 

그 외에도, 더 관심이 가고 필요하다 여겨지는 분야가 있다면, 그것을 위한 시간을 분배해 놓고, 그것을 위해서 시간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필요할 꺼예요.

 

그리고 이렇게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일과, 실천하는 일, 그리고 지속적으로 시간 계획들을 다듬고 조정하는 일과 함께 꼭 병행해야하는 것은, 하나하나의 계획들과 실천들이 현실적인 것이고, 꼭 필요한 것인지 등을.. 일주일 혹은 3,4일에 한 번씩은 되돌아보며, 반성해봐야 한다는 것이예요. 그래서 계획들을 할 수 있는 한 현실적이 되게 하고, 불필요한 요소가 없도록 자기 자신을 반성하고 생활을 반성하는 것이죠. 그래서 시간 계획은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은 정검하고 다시 세우는 것이 필요해요. 거기에 하루하루의 계획들은 그날 그날 상황에 따라 약간은 유연하게 다시 세워가며, 아침에 하루를 시작할 때 마음에 해야겠다고 다짐한 일과들을 꼭 완수하려는 의지가 필요하죠. ^^

 

ㅎㅎㅎ

 

제가 너무 말이 많았죠? ^^

충신씨에게 보이는 가능성이 커서 그렇답니다.

 

형에게는, 중. 고교시절..

이런 얘기를 해주는 분들이 단 한분도 없었기에..

아쉬움이 있어서 그렇지요.

 

놀랍고 큰 꿈이 있어도,

그것을 위한 자기절제와 부단한 노력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죠.

 

일단은 큰 꿈을 갖는 것이 필요하겠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준비하는 계획도 필요하겠구요.

 

그와 함께 꼭 필요한 것은,

그것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 중에..

겪게되는 어려움과 난관 가운데서도,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죠. ^^

 

한 걸음 한 걸음 성취해가며,

끈기와 인내를 배우고, 자기자신을 극복하는 것을 배우고,

그러면서 내가 누구인지를 배워가고,

그러면서 과정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노력은 계획을 세워놓고,

아무생각없이 기계적으로 로보트처럼 노력해하는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니라,

 

왜? 를 끊임 없이 자신에게 물으며,

그 노력들의 의미를 계속 발견하고 답을 얻어가야하는 노력들이랍니다.

 

이러한 노력과 과정들이 세상에서 대성한 사람들보다도,

더 훌륭한 인생의 대가가 되어가는 과정들이랍니다. ^^

 

혹, 결과를 얻지 못한다 하여도,

 

이러한 과정들의 노력들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은 알아주지 않는다 하여도,

자기 자신과 하나님만은 알고 확신할 수 있는 것이지요.

 

아,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을 알게 하셔서, 인생을 살아가게 하신 의미가 이러한 것 이었구나!! 라구요. ^^

 

제가 말씀드린 대로 노력의 과정을 충실하게 소화해나간다면..

 

인생의 참 의미를 알게 될 것이고,

인생의 참 성공을 얻게 될 거예요.

 

앞으로의 사는 날 동안에..

충신씨가 이러한 멎진 인생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할께요. 얼마전부터 기도하고 있었답니다.^^

 

또, 소중하고 귀한 친구와 아름다운 우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 기도할께요.

공부와 진로 관련해서 얘기를 풀다보니, 또 하나의 중요한 것인 친구, 우정에 대한 것은 별로 얘기하지 않았네요.^^

 

충신씨가,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는 것을 깊이 믿게되기를.,

그분께서 사람과 인생에 대하여 얼마나 크고 놀라운 계획을 세우셨는지,

하나님의 크고 깊으신 사랑의 어떠함을 깊이 느끼고 알게됨으로,

하나님께서 세상과 사람을 향하여 가지신.,

크고 놀라운 그 계획과 뜻을 인하여..

앞으로의 남은 삶을 그 큰 계획과 뜻을, 하나님과 함께 가슴에 품고서,

하나님과 함께 꿈구고 설계하고 만들고 이루어 가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할께요.. ^^

 

그리스도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바라시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선하고 크신 사랑의 마음을 먼저 깊이 알게 되어,

그것을 가슴에 간직하고서..

 

그리스도 예수님을 본 받아..

하나님을 온 마음과 성품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가까이의 이웃부터 먼데 있는 이웃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자기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듯이 사랑하는 것. 이랍니다. ^^

 

사랑한다는 것. 그것이 무엇이며 어떠한 것인지를 아는 것에서..

세상을 살아갈 꿈과 소망과 의욕과 용기와 열정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의 의미를 먼저 온전히 알게 됨으로..

하나님께서 세상을 어떻게 사랑하셨는지의 의미를 먼저 온전히 알게 됨으로..

 

참 사랑의 의미를 알게 되고,

 

그러한 사랑으로..

 

나를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이며,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이고,

이웃과 나와 다시 또 이웃이 서로 사랑하여 사랑의 충만이 이루는 세계가 되어 가는 그러한 세상이 어떠한 세상이 되어가는 지를 마음에 그려보며 그러한 세계를 소망하며, 삶의 의욕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는 것이지요. ^^

 

하나님의 사랑의 깊고 넓고 높고 큰 그 사랑의 어떠함을..

충신씨가 깨닫게 되기를 기도할께요^^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은 너무나 크고 깊고 놀라워서

저 역시도 지난 10년을 마음을 다하여 배우고 알아왔지만,

아직도 배우고 알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평생을 알아가려 한답니다.

 

평생을 알아가도 다함이 없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거든요. ^^

 

충신씨가 이러한 가장 큰 인생의 복락을 알게되길 기도할께요~ ^^

 

 

  

 

 

 

출처 : ☆끝나지 않는 이야기☆
글쓴이 : 청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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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방보조2008.05.25 08:00

    이 글은 충신이의 진면목?^^이란 아래 글에 청정님이 엮인 글로 답글을 삼아주신 글입니다.
    충신이에게 유익이 있기를 바라는 ... 인생 선배님의 긴 답글입니다.

    저는 감사하면서도
    한편...제말은 죽어라 안 듣는 충신이가 청정님 말은 바로 귀담아 들을까봐 은근히 겁나고 그렇습니다.^^ㅎㅎ

    답글
  • 김충신2008.05.25 10:34 신고

    하하...저에게 이렇게 긴(!!!) 덕담을 주신 청정 형(??!?!!?!)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에게 재능이 보인다고 한 사람들은 가족들 외에는 별로 없었거든요...

    아버지와 대화를 하라..

    시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라....아주 잘 알아 듣겠습니다.

    저도 그러려 노력은 하고 있지만...생각대로 잘 되지도 않고...
    컴퓨터를 하려 해도 시간이 없는데다 학교에서 c++언어나 기계어를
    다 할줄은 알지만 활용을 할 수가 없어서...제가 제 돈으로 컴퓨터를 사려고
    한적도 있지만 포기했습니다(왜 인지는...ㅠㅠ).
    주님 아래에서...주님이 옳게 보시는 일을 하기 위하여 노력은 해야겠죠...
    그래서 요즘은 컴퓨터보단 피아노에 더 시간 소비가 많답니다.컴퓨터를 하다 보면,요즘은 머리도 좀 어지러워지고...ㅋㅋㅋ
    그런데 요즘은 피아노도 못쳐요...ㅠㅠ

    암튼,저에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8.05.25 11:23 신고

      열번을 넘어져도, 열한번 다시 일어나는 것. 아니, 백번을 넘어져도, 백한번을 다시 일어나는 것.
      열번을 계획을 세우며, 열번을 실패해도, 다시 열한번째 계획을 세우고, 의욕을 갖는것..
      그러는 와중에, 한번 두번 다시 계획을 세우고, 반성하는 와중에 조금씩 조금씩 나아질꺼예요^^

      처음에는 30% 실천할 수 있던 것이, 나중에는 50%, 70%, 120%까지 실천가능해지기도 하고,
      다시 게을러지기도하고, 다시 반성하고, 다시 심기일전하고 하며 더 성장해나가는 거죠.
      이것은 남녀노소, 아이와 어른이 구별이 없답니다.^^

      형도 일주일중에서 형이 계획한대로 온전히 다 실천하는 적은 별로 없는데요 뭘.^^
      포기하지 않는 정신!! 계속 희망을 잃지않고, 자신을 극복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것.!!
      그것이 중요한 거죠^^ 잘 할 수 있을 꺼예요!!

      글 끝까지 읽어주어서 감사!! ^^

  • malmiama2008.05.25 19:16 신고

    충신인 복도 많지...고마운 분..^^

    답글
  • 봄빛2008.05.26 10:10 신고

    청소년기에
    좋은 인생의 선배를 만난다는 것은 참 복이지요.
    충신이에게 조언을 해주신 청정님의 열정이
    톡톡 느껴집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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