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리로 가로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뛰어 걷는지라"(14:10)
복음은
하나님의 권세를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앉은뱅이가 일어나서 걷는 일은 복음의 입장에서 보면 그리 큰 일이 아닙니다.
앉은뱅이의 입장이라면 그보다 더 큰 감격이 없으며
구경하는 이들에게는 참 놀라운 평생 잊기 힘든 기억이 되겠지만 말입니다.
...
그에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고
바울에게 그를 일으켜 세울 복음의 권세가 있으므로
그 기적은
복음을 처음 대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의 참된 권능과 가치를 전하기 위한 좋은 증거가 되었습니다.
...
그리고
복음은
앉은뱅이를 일으킨 일에서 나아가
죽을 죄인들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합니다.
모든 권능의 행사는 이 일을 위한 도입부이며 서곡에 불과합니다.
...
그러나
눈으로 보는 증거에는 루스드라의 무리가 바울과 바나바를 신처럼 대하려 한 것처럼 ...
지금도 그런 은사자를 하나님처럼 대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궁극적 복음의 권능에 대하여는 ... 어리석은 외면이 있습니다.
우리가 여전히
"본 고로 믿느냐?"...에 머물러 있다면
복이 없는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