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칠일에 백성중 더러가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16:27)
백성들은 또 원망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원망에 응답하십니다.
주실 것을 믿고 구하는 것은 올바른 신앙행위이지만
현실의 문제가 생길 때마다 원망하는 것은 곧 불신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사랑하사...그들이 원하는 것 이상으로 주신 것이 만나와 메추라기 입니다.
이중에서
만나는 여러가지 영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하나님의 절대적 은혜로 공급되는 것이라는 것
2.날마다 일용할 양식으로 공급된다는 것
3.욕심을 부려 하루치 이상을 거두어 남기면 냄새나고 벌레가 생긴다는 것
4.안식일에는 공급되지 않고 남긴 것도 상하지 않는다는 것
사람이 무엇을 먹고 사는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날마다 공급하시는 은총을 먹고 삽니다.
만나는 그것이 광야의 이스라엘에게 구체화되어 나타난 표적이었습니다.
...
그 영적인 것을
육적인 욕망을 위해...구하려 드는 일이 바로
안식일에 만나를 구하러 나가는 행위입니다.
그 어떤 큰 교회 대단한 목사들이 우리에게 아무리 '욕망'을 구하라 해도
우리는 이미 은총으로 살고 있다고 담대히 말해야 마땅하건만
혹시나 하고
교회의 크기나 목사의 이름에 압도되어
욕망이란 이름의 기도를 주님께 부르짖는 어리석은 자들은 아닌지...
냄새나고 벌레가 득실거리는 우리의 교회 현실을 두려운 마음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