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15:24)
감격적인 찬양으로 홍해를 넘게 하신 주를 찬양하고 나서
사흘동안...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겨우 만난 물이...마라의 쓴 물입니다.
백성이 모세를 원망합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의 자질이 뛰어나 선택한 것이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오히려 그들은 뻔뻔스럽고...변덕스럽고 신중하지 못하며 참을성없는 족속인 것같습니다.
열재앙을 보았고 홍해가 갈라짐을 체험했고 불구름기둥을 보고 있으면서도
사흘만에 얻은 물이 쓴 물임에..."원망"을 합니다.
...
그러나 사실...그것이 모든 인간의 진면목입니다.
은혜는 금방 잊고
고난은 조금도 견디기 어려워 합니다.
...
그런 인간을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
이스라엘을 자기백성으로 삼으시고
우리를 자기 자식으로 삼으셨습니다.
오늘도 우리는...은혜를 잊고...원망하며 탓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시고 돕고 계시며 가르치십니다.
우리가 잘나고 똑똑하고 인격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그가 우리를 정하시고 부르시고 사랑하시므로 영화롭게 하시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왜냐구요?
하나님은 사랑이시기때문입니다.
저는 오직 이 이유 하나밖에 알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