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그 장인을 보내니 그가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니라"(18:27)
이드로는 자기 맏딸인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두 아들을 데리고 출애굽에 성공한 모세에게로 옵니다.
아마 멀지 않은 거리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조언을 합니다.
"조직화"...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등으로 세분하여 일을 나누며
계급을 정하고...그래서 효율적인 재판과 운영이 되도록 말입니다.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하나님이 직접 모세에게 말씀하지않고
이드로를 통하여...이런 지혜를 나눠주게 하였을까...
이드로가 비록 제사장이라고는 하지만...이렇게 수백만명을 다스리는 경험을 하지는 못했을 것이고
차라리 모세가...애굽에서 배워 익힌 통치술이...이런 지혜에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말입니다.
어쨌든
지도자란 공히...모세처럼 온유하게 들을 귀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잘 들어야...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실 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또한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천하 만물을 통하여조차...그 위대한 계시의 말씀이 있음을
그 열린 귀로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