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학대로 옷을 가리우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궤사를 행치 말지어다"(2:16)
악한 세대에
가장 심각하게 타격받는 것이 가정입니다.
그 시대의 건강함을 측량할 수 있는 척도 중 하나가 가정과 관련된 지표들이고
이혼율, 출산율이 그 지표중 대표적인 것입니다.
건강하지 못한 사회현상들은 가정과 여러각도에서 서로 상관관계를 갖습니다.
이혼과 가정폭력은 가해자나 피해자가 공히 가장 사랑해야할 대상이라는 점에서
그 상처의 깊이와 영향력이 매우 심대합니다.
말라기의 시대나 우리의 시대나 악한 인간이 펼치는 가정 안에서의 지옥도는 근본적으로 동일합니다.
...
학대하는 자는
학대받는 자에 비해 단연코 힘있는 자입니다.
힘있는 자는
힘없는 자를 돌보아 주어야할 천부적 의무가 있습니다.
그 의무를 저버리면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원칙입니다.
게다가
의무를 저버린 수준이 아니라
그 힘으로 약한자를 학대했다면
그의 미래는 하나님의 징벌을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든 사회에서든
힘 있는 자는 하나님을 두려워 함으로 약한 자를 핍박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연약한 지체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좀 더 나아가 생각하면
자기 아내나 자식들도 제대로 돌보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나
자기들의 가까운 친족의 어려움을 외면하면서 주께 부르짖는 것이나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가증한 일인지...
또한
연약한 자를 불쌍히 여기고 돕지 않는 이들의 간구란
하나님께 얼마나 가소로운 비웃음 꺼리가 될 것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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