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스트레일리아/다섯아이키우기

교통사고...

주방보조 2007. 10. 12. 00:50

아침 운동을 하려고

제 자전거를 탔습니다.

이번 주는 원경이가 거의 팽개쳐 놓은 자전거를 타고 청계천과 살곶이 다리를 오갔었지요.

지난주는 몸이 좋지 않아 자전거를 못탔고...이번 주는 사흘 연속 원경이 자전거를 탔기 때문에

열흘이상 제 자전거를 타지 못하여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바퀴가 약간 공기 보충을 필요로 했고...브레이크가 평소보다 느슨한 것같았지만...제 자전거에 자리 잡고 앉으니 편안했습니다.

 

너무 편안했나요...

자양동 육갑문을 나서는 순간 직진하던 승용차에 제 자전거는 나가 떨어졌고 저는  도로에 거꾸러졌습니다.

부딪히는 순간이 지금도 그림처럼 정지된 화면으로 잔상이 남아 있습니다. 불가항력적 순간...

다행히

제 싸구려 자전거는 전혀 이상이 없고^^

저도 다리에 약간의 찰과상과 머리꼭대기 좌측에 피가 철철나는 것 정도였습니다.

 

119 응급차를 타고...건대병원 응급실에 갔습니다.

난생 처음 타본 응급차였는데...좀 깝깝하다 느꼈습니다.

응급실도 난생 처음 환자가 되어 앉아 있었는데...그 시간 건대병원은 응급실이 한적하여 좋았습니다^^ 

 

찢어진 머리를 마취도 없이 호치케스로 찍듯이 콱콱 찍어 꿰메고...

시티촬영을 하고...

엑스레이를 찍고...

이상이 없다는 즐거운?소견을 받고...

경찰서에 가서 사고 경위서를 쓰고...

합의하자하여 합의해 주고...

받은 돈으로 다시 건대병원에 가서  치료비를 내고...

약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먼저 교신이를 만났습니다.

녀석이 감기가 심해져서 말을 못합니다. 소아과에 데려가니 후두염까지 발전했다고 하더군요.

녀석에게 너랑 나랑 오늘 주사를 다 두대씩 맞았으니 우린 진짜 부자지간이야 하며 교통사고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들릴락 말락한 소리로

"안 아프세요?"

 

원경이는... 흥미롭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괜찮으세요?"

충신이는 ...짐짓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똑같은 소리

"괜찮으세요?"

 

 

그리고 나실이를 만났지요.

친구와 함께 중학교 선생님을 뵈러 간다하여...그렇게 여유 가 있느냐? 일단 잔소리 하고...

교통사고가 났다며 머리에 떡 붙은 반창고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빠! 명함이라도 받아두셨어요?"

 

진실이는 제주도 수해피해 성금 내야한다고 3천원을 받아가며

호들갑스럽게 염려하고 걱정하는 소리를 착한 맏딸 답게 '종합판'으로 계속했습니다.

"아빠 어떻해요, 안 아프세요? 다른데는 괜찮으세요? etc..."

 

...

 

마눌...

어릴 때 자전거 사고 나는 것보고 자기는 자전거를 타고 싶은 생각도 한 적이 없다는 것으로 출발하여

나중에 어찌될 줄 알고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합의를 해주었느냐...에 이르기까지, 적잖은 잔소리를 하신 후에...

일단...제 반창고 붙은 머리 모습에 킬킬거리시고

이단...아프다는 말에 또 당연하지요 하며 크크거리시고

삼단...그 정도라서 참 다행이라며 '감사'하시라며 씨익 웃으셨습니다.

 

제 마눌님은...제가 다치거나 아프면 ...가장 밝게 웃는 사람입니다.

그거 전생에 원수라서 그렇다고 우스개 소리를 합니다마는 ... 참 분석 불가한 현상입니다. 물론 마눌님은 제가 아플 때면 아픈 모습이나 앓는 소리가 너무 웃긴다고 하십니다만...

 

...

 

저녁을 먹고

내일 아빠가 갑자기  못일어나시면 어쩌나 하는 나실이의 말을 뒤로하고

충신이를 데리고 사고 현장에 세워둔 저의 자전거를 가질러 갔습니다. 자전거를 충신이에게 타게 하고

탁 트인 한강을 함께 감상했습니다.

 

조금만 더 심하게 다쳤더라면...이 아름다운 한강도 강건너 조그만 노란 불빛으로 보이는 토끼굴도...보지 못했으리라...생각했습니다.

 

감사...^^

 

,,,

 

 

 

^^...

 

 

 

 

 

 

  • 나우2007.10.12 02:19 신고

    웃음 보다 눈물이 마구 나네요. 아무래도 별명이 수도꼭지여서 그런가봐요.
    다치심 안되는데...아프셔도 안되고...
    그래도 온통 위로해 주고 놀라줄 많은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 계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정말 평안하시고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비밀댓글]

    답글
    • 주방보조2007.10.12 07:31

      고맙습니다.^^
      정말 가벼운 사고였는데...시작에서 마무리까지 6시간이나 걸리더군요.
      사고나는 것...정말 순간적인 것입니다. 직전까지...타이어 바람을 어디서 채워 넣을까 생각하고 있었으니...
      님도 ... 항상 조심하시고 강건하세요. [비밀댓글]

  • shlee2007.10.12 10:09 신고

    교통사고를 이렇게 가볍게 다루시다니....
    고 2때 택시에 치여 8주 진단이 나왔어요.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전 휴학해야 하는줄 알았는데..
    고3 에 올라 가긴 했죠.
    10월 9일 한글날 왜 학교에 오라고 해서...
    머리를 다치셨다니...
    별 일 없어야 할텐데...
    건망증...같은 몹쓸병이 도지면 어쩌나...
    아이들과 부인얼굴 안 잊어버리고
    집까지 무사히 돌아 오셨다니
    정말 그만하기 다행....



    답글
    • 주방보조2007.10.12 20:59

      가벼운 사고였어요.
      그래도
      말미암아님과 님의 자동차사고자 대열에 끼인 것 맞죠?^^

  • 쉬리2007.10.12 11:06 신고

    우리도 어제 직원 하나가 사고가 났습니다.
    차를 세우려는데 브레이크가 작동을 안하더랍니다.
    사람을 피해서 건물에 부딪혀서 멈출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건물도 좀 부서졌고, 차는 본네트가 다 부서졌다고 하더군요.
    사람이 다치지 않았으니 다행입니다.

    그가 믿음을 갖기를 기도 하는 중에 있는 사람입니다.
    지켜주심에 감사한다고 말을 한다면....그는 분명 이렇게 말할겁니다.
    지켜 주실려면 아예 사고 발생을 나게 말던가....

    감사 할 수 있는 복된 마음은 진정 복되도다......

    부창 부수 부부시로군요.

    답글
    • 주방보조2007.10.12 21:04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통증 경험도 해 보고...
      얼마나 인간이 약하며 우리의 인생이 찰라의 순간 바뀔 수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고...
      덤으로 경찰 아저씨들의 진면목도^^ 조금 들여다 보았으니 득도 많았습니다.

      기도하는 그분이 그 사건으로 예수를 알게되면 좋겠네요^^

  • 김순옥2007.10.12 11:36 신고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바로 교통사고이기도 하지요.
    '흔한 말로 그만 하시길 다행이지...'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정말 얼마나 가슴 졸이셨을지...
    자전거가 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게 우리 나라의 교통 여건이기도 해요.
    앞으로는 더 조심하시라는 뜻으로 받아들이시구요.
    끝까지 잘 치료 받으시구요.
    교통사고는 합의를 하고도 다시 아프면 청구할 수 있다고 들은 것 같아요.
    나중에 후유증이 있다고도 하구요.
    마취도 없이,,생각만 해도 아픔이 전달되네요.

    앞으로는 작은 일로도 가족들에게 걱정시키는 일 하시 마세욤.

    답글
    • 주방보조2007.10.12 21:10

      제가 사고 난 곳은 정말 조금만 주의를 산만케하면 사고나기 딱 좋은 곳입니다.
      아이들 데리고 다닐 때도 이곳이 위험의 마지막 부분이라 잔소리를 늘 해대던 곳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나려니까...나네요.
      아이들에게 할말이 좀 없어서...봐라 그렇게 조심해도 사고가 나지 않았겠느냐...너희들은 더욱 조심해라 하고 밀어붙였죠^^

      후유증은 2달 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잊어버리고 생활할 참입니다.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바쿠스2007.10.12 13:58 신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실수를 다 하신 모양이네요..

    아니면 욥처럼 고약하게 악마에게 사주 했던가..

    사고까지 당하시다니..

    저야 하나님이란 동물을 믿지 않으니 상관은 없겠습니만, 원필옹은 아무래도 신자시니...

    하나님 원망하지 마시고 (원망해봐야 존재치도 않으니 스스로만 피곤할 뿐) 스스로

    조심조심 몸관리 잘하세요.

    사고 후에 블로그를 관리할 정도면 염려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아무튼 크게 놀라셨겠습니다. 진정하시고 빨리 회복하세요.

    -------------------------------------------------------------------------------

    회복하세요. <---- 이번엔 님께 자유의지를 부여해 준게 아니라 진짜 '강요' 한 겁니다.

    :-)

    답글
    • 주방보조2007.10.12 21:14

      고맙습니다. 바쿠스님이 걱정을 해주시니...더 빨리 나을 것같습니다^^

      그러나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님처럼 오해하고 사는 분이 많아서 ...마음이 많이 갑갑합니다^^
      추측하건데
      님은 과거 예수를 믿으실 때...그런 잘못된 인식으로 믿어서 결국...님의 양심이 스스로를 견디지 못하고 괴멸된 것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불운과 고난을 다 하나님의 책임으로 떠넘겨야만 하셨을 테니까요...양심이 님처럼 솔직한 분이 어찌 견딜 수 있으셨겠습니까?...

      다시한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소리2007.10.12 14:03 신고

    세상에 교통 사고를 당하시다니... 게다가 또 많이 놀라셨을 사건을
    이리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을 하시다니...
    정말 괜찮으신겁니까...
    교통 사고라는게 아무리 미미하다고 할지라도 후유증이 꼭 있게 마련인것 같아요.
    한동안 건강에 많이 신경쓰셔서 아무쪼록 조심하시고 많이 쉬셔야겠습니다.

    가족이 많으니 하나의 사건에 대한 반응 또한 제각기 다른 듯 하고,
    정이 듬뿍 느껴져서 참 보기가 좋습니다.
    부인의 반응은.... ㅎㅎㅎ아마 정말 그만하니 다행이다 싶으셔서 감사한 마음에
    웃으셨던게 아닐까요.. ^^ 여튼 이번 주말 푹 쉬시고 유의하시길 빕니다.^^

    답글
    • 주방보조2007.10.12 21:23

      오늘은 목도 아프고...허리도 묵직근하게 아프군요^^ 어제는 안 아프던 곳인데...
      좋아지겠죠. 맨땅에 헤딩을 했으니 며칠은 아프겠죠?

      마눌님은 제 글을 읽으시고 ...아플 때 당신 모습이 얼마나 우낀지^^사진을 찍어 올려야겠다며 또 낄낄 웃으셨답니다^^

      염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소리천사님도 혹 자전거 타시면 조심하시길...

  • 하얀파도2007.10.12 17:53 신고

    교통사고라는 글이 올라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랬습니다.
    괜찮다고 하시지만 마시고 가끔씩 엄살도 부려가며..
    이참에 왕노릇좀 해보세요......ㅋ
    건강조심하시고요.......
    그런데
    글을 읽고 점잔케 댓글을 쓰려고 하는데 바쿠스인지 바가지인지 님땜시 마구 웃음이 나오네요.....ㅋ
    칼럼시절부터 ...독톡한 분으로 말미암아 요리왕님은 피곤하시고..파도는 가끔씩 즐겁고..
    [비밀댓글]

    답글
    • 주방보조2007.10.12 21:27

      그렇찮아도 어제 오늘 중국음식 피자 이딴 것으로 저녁을 때웠습니다.
      이런 거이 제가 하는 왕노릇이지요.^^
      아프다하면 웃어대는 마눌님 때문에...별로 크게 이익볼 것이 없어요...ㅎㅎ

      바쿠스는 ... 젊고 똑똑하고 열정도 있는 친구니까...나중에 혹 바울처럼 쓰일지 알 수 없는 일이지요.
      저도 재미있습니다. 바쿠스 글보면...왜냐하면 10년가까이 미운 정 가득든 안티니까요. [비밀댓글]

  • 원이2007.10.12 22:40 신고

    이게 웬 날벼락!!!
    본인도 놀라셨겠지만,
    저희도 많이 놀랐잖아요~..
    교통사고가 꼭 어디가 부러져야 맛인가요?
    머리를 꿰맸는데!!!(마취도 안 하고, 보호자도 없이...ㅠ.ㅠ)
    그리고 그 순간의 정신적 충격도 무시 못하지요.
    그런데 이 엄청난 사건을 마치...
    오늘 산책길에 보니 하늘이 참 좋더군요...
    뭐 이딴 얘기 하듯이 하다니...

    한 동안 몸 보신도 하시고,
    정신적으로도 푹 쉬게 해주시고...
    꼭 그렇게 하시길...

    답글
    • 주방보조2007.10.13 00:22

      그렇찮아도 응급실 직원이 묻더군요. 보호자가 없느냐고...
      내가 나의 보호자요...그리 대답했지요.
      그 호치케스처럼 꿰메는 것은 정말 아팠습니다. 생살에 콱콱 박아대는 것이고...게다가 세번정도는 잘못 박았는지 떼어냈다니까요. 두번만 더 박아대면 비명을 지르리라 이를 악물고 참고 있는데...그치더군요^^다행히...

      정말 오늘 날이 너무 맑고 좋았죠?
      교신이가 너무 아파서 고구마캐러가는 학교 행사에 참가할 수가 없었습니다.
      조퇴처리해주겠다는 담임선생님의 대답을 듣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교신이에게 날이 이렇게 좋을 때 아픈 것도 넌 나를 닮았구나...ㅎㅎ 그랬답니다.

  • 나우2007.10.12 23:29 신고

    괜찮으신 거 맞죠? 어제 저녁 학교 앞 인도에서 자전거 타고 가던 분 자전거 손잡이에 어깨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저녁 6시경 한참 학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인구 밀도 짱 높은 좁은 인도에 자전거를 타고 가시는 분 하시는 말 "안 다치셨어요?" 라는 질문에 "다쳤어요"라고 대답하고 왔는데...

    하여간 정말 괜찮으신거죠? 그리고 저 위에 바쿠스라는 사람 짱 귀여워요. [비밀댓글]

    답글
    • 주방보조2007.10.13 00:27

      예...괜찮습니다. 허리가 좀 아프고 목이 좀 아프고...그 정도입니다.

      바쿠스님은 오랫동안 저와 논쟁을 일삼아 오는 안티기독교도입니다...매력이 있지요. [비밀댓글]

  • coolwise2007.10.13 01:15 신고

    사고 경위를 이렇게 담담히 엮으시다니..
    화살 꽂힌 팔뚝을 화타에게 내맡기고 태연히 바둑을 두었다는 관운장 같습니다. ㅎㅎ
    작은 사고로 끝난게 다행이로군요. 감사할 일입니다.
    (다큰 어른이 머리에 흰 반창고를 붙였으니 - 마눌님의 웃음도 이해는 됩니다. ㅎ~ )

    이런 쇼크는 정신세계에도 '돈오'와 같은 큰 변화의 계기가 되기도 하죠.
    모쪼록.. 상처 잘 돌보셔서.. 속히.. 그리고 흔적도 없이.. 완치되기를 빌겠습니다.

    답글
    • 주방보조2007.10.13 01:22

      고맙습니다.
      그리고
      ㅎㅎ...너무나 가벼운 사고였으니까...
      쇼크가 주는 돈오의 세계와는 거리가 멀겠지요?^^

      신정아씨가 생각납니다. 삼풍사고후...큰 변화가 있었다죠? 전...그런 건 싫습니다^^

  • Pia2007.10.13 07:22 신고

    원필녕감님…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니 정말 얼른 회복하셔야겠습니다.
    반창고 자주자주 가려주세요. ^^

    오늘은 여기 들어오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저 때문에 음악을 삭제하신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와도 제대로 의미있는 답글도 못 달고 가는 주제에…말입니다. ㅎㅎ

    답글
    • 주방보조2007.10.13 09:33

      예전에 피아님이 보내주신 노란머리털 붙이는 빨간모자...그 머리털 떼고 제가 쓰고 다닙니다. 사고나던 날은 희안하게도 그 모자를 안 썼더랬습니다. 그 모자를 썼더라면 상대방도 눈에 제가 빨리 띄었을 것이고 도로에 헤딩할 때도 약간은 보호가 되었을 텐데 말입니다.

      음악은 님때문에 삭제했습니다. ㅠㅠ...피아님 댓글 하나가 열 노래보다 소중하니까^^

  • malmiama2007.10.14 09:57 신고

    저런~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그래도 그 정도여서 참 감사한 일입니다.

    요즘 며칠 바빴습니다. 좋은 주일입니다. 샬롬.

    답글
    • 주방보조2007.10.14 13:20

      사고나서 119 올때까지 기다리고 앉아있을 때 너굴님 생각이 났습니다.
      너무 가벼운 사고였지요 ... 만

      바쁘시군요^^ 덕분에 제가 눈과 맘이 심심합니다....

  • 봄빛2007.10.15 21:20 신고

    헐~!
    건대병원에 문병 갈 수 있는 건수가 날라가 버린 아쉬움이여~!!

    조심조심 또 조심하세요.
    운전하고 가다가 자전거를 지나칠 때는 늘 아슬아슬한 마음이 듭니다.
    그나마 다행..

    답글
    • 주방보조2007.10.15 23:22

      사고는...정말 예고없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겸손해 져서^^...사고 이후 자전거 못타고 있습니다ㅠㅠ
      차가 지나가면 가슴이 약간 갑갑?해지는 것이 느껴지고...일종의 후유증인듯합니다.

      사고 나지 않게 항상 조심하시길...^^
      제가 조심성이 모자랐다...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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