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너로 우리의 주재와 법관을 삼았느냐 네가 애굽사람을 죽인 것같이 나도 죽이려느냐"(2:14중)
모세의 출생은
히브리인들의 극한 고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운명적으로 모세에게 있어서 히브리인들의 고난은 분명히 자신에게도
가장 절실한 극복대상이었을 것입니다.
애굽공주는 처음부터 그가 히브리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모세 자신도 생모에게 양육받으면서 왜 자신이 그렇게 애굽공주의 양자가 되었는가를 알았을것입니다.
성경의 서술을 따라보면...
모세가 자란 후 애굽공주에게 갔을 때...그 이름을 부여받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생모가 그를 키울 때 불렀던
다른 이름 즉 히브리인의 이름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즉 그는 히브리인으로 성장하였고...나중에 애굽 공주에 의해서 모세라는 애굽왕족의 이름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애굽왕족의 신분을 얻고나서...는 더욱
자기정체성이 분명한 모세에게 자신의 족속이 당하는 고난은 큰 부담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그것이
그로 하여금 애굽사람을
쳐죽이는데까지 몰아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같은 히브리인의...시비와 고발은
과연 '주재와 법관'이라는 말이
보여주는 것같이...그 어떤 권위도 주어지지 않은 채 할 수 있는 일이란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했을 것입니다.
...
준비되지 않은 모세...는
히브리인들의 구원은 커녕
자신의 목숨을 겨우 구하여 도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고난을 통과하여 연단 받고 마침내 하나님을 만나야만...
다른 이들을 고난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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