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최근 시험이 끝난 충신이는 저와 스타크 한판 하는 것을 가장 즐거워 하였습니다.
좀 치사한 방법이지만^^ 평균 80점이상이 안 되면 녀석에게 컴퓨터는 없습니다. 요새처럼 주일 오후에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고 상급으로 얻는 한판의 스타크가 전부일테니까요.
그래도 아비의 말에 반항하지 않고 순종해 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공부는 못하지만 착합니다.^^
수행을 비교적 무난히 했다 하니(이것도 나와봐야 알겠지만)작년보다는 나아졌을 것이고, 그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같습니다. 작년 성적이 궁금하시다구요? 비밀입니당^^하하
아직도 정신연령이 초딩수준에서 머물고 있어...덩치와 어울리지 않는 부조화 속에서 삽니다. 본인이야 아비의 이 말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겠지만...
평균 90점이 훨씬 넘는 여자 짝꿍...좋아하냐 물으니 갑돌이같은 대답만 하지만 내심 좋아하는 것이 틀림없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녀석이 요즘들어 콧노래를 시도 때도 없이 부르거든요...ㅎㅎ
-
참 멋 있으십니다...정말로...
답글
파도는 아직도 아이들 성적에 따라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하는 그런 수준이거든요.
딸래미가 중학교 입학할때...좋은 성적으로 입학을 하더니..일학년때 거의 꼴찌 수준까지
추락을 하더군요..이학년이 지나고 지금 3학년이 되더니 정말 많이 몰라보게 달라지더군요
성적도 아주 많이 회복 했구요..
아들 녀석때처럼 열정이란 웃기지도 않은 단어로 아이를 묶어 꼼짝도 못하게 하는 오류는 범하지 않지만요....
아들녀석..키우면서..가끔은 천재인줄 착각하며 살때도 많았었거든요....ㅎㅎ
엄마가 선을 긋고 그 선따라 하라고 하면 말없이 따라주던 아들이었고..
머리도 좋다는 소리 많이 들었고..
수학경시에 나가 상도 타오기도 하고...
그런데 그런것들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것이란것
작년 일년동안 뼈저리게 체험을 했답니다.
마지막 일년을 반항을 하는데..
성적 추락은 기본이고...
독서실 간다고 나간녀석을 하루종일 찾아 다닌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어떤날엔 얼큰이가 되어서 귀가도 하더라고요...
온몸에 담배연기에 찌들어서요.....ㅎㅎ피시방에서 오락을 즐기셨겟죠..^^
교대 가고 싶단던 계획을 바꾸면서...
많은 반항을 했어요...
결국 한국산업기술대에 입학을 했답니다..전자공학과...
문과 나와서 말이죠..
재수를 권했으나..아들녀석의 생각을 바꿀수가 없었구요.
지금도...초딩수준의 아들녀석을 바라보면 답답하구요.
참...
멋있는 아빠이심이 부럽습니다. [비밀댓글]-
주방보조2007.05.04 18:06
찾아보니 시흥에 있네요. 한국산업기술대는 제겐 생소한 이름입니다만,
전자공학이라면 아직도 우리나라에선 알아주는 학과이니 방황의 끝으론 탁월한 선택이었다 싶군요^^
말미암아집사님의 맏아들은 재수끝에 이번에 안산캠퍼스 한양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했다 들었습니다. 지리적으로 산업기술대와 가깝지요? 둘 다 방황을 한 사나이들이니...만나게 해줘보는 것도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전공도 같으니...
파도님은 만족하지 못하시는 듯 하나...축하드립니다. 대학에 가서 열심히 하면, 그게 진짜지요.
[비밀댓글]
-
-
하하.. 충신이가 싸랑에 빠졌습니까? ^^ 충신이는 모습에서도 참 착하고 우직한 게 보여요.^^
답글
청소년기에 하는 가슴앓이, 거참 설레이고 이쁘잖아요. 물론 당사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심각한 가슴앓이겠지만서도요. 하하..
충신이 뒤에 만발한 꽃을 보니, 고국의 봄이 느껴져서 정말 너무 좋습니다.
올 여름은 한국도 엄청 더울거라면서요? 건강하고 밝은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
에잉~!
답글
지금부터 힘써서
아그덜 셋 더 낳은 담에
나도 블러그에
줄줄이 사진올려야지.
아비보다 훨 뛰어넘는 수려한 외모를 가진 충신이..
'칠스트레일리아 > 다섯아이키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버이날+결혼기념일 (0) | 2007.05.08 |
---|---|
어린이 날 ..시시한 사진들^^ (0) | 2007.05.07 |
원경 최근 사진 (0) | 2007.05.02 |
교신 최근 사진 (0) | 2007.05.01 |
[스크랩] 양성평등에 대한 나의 생각을 학교에 냈던것. (0) | 2007.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