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교신이의 초등학교 시대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학교 대표 달리기 선수로, 축구부 대표 선수로, 그리고 3,4,5,6 연이은 학급회장, 5학년때는 전교어린이부회장, 마지막으로 6학년때에는 전교어린이회장까지... 겉보기가 화려했던 만큼 실속은 없었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만 ... 제가 알지 못하는 유익도 있었겠지 자조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반대하는 모든 사람을 적으로 돌리고 쌩까고 있고 그 대표주자가 아버지임은 불문가지이며 교장선생님, 담임선생님도 그 대상이 아닌가 저는 의심하고 있는 중입니다. 와중에 졸업생대표로 글도 하나 쓰고 앞에서 발표한다고 옷하고 신발도 하나씩 새로 사고(저는 아내와 그렇게 옷사고 신발사고 하는 일이 쓸데없는 짓이다 아니다 갑론을박하는 그런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