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의 만드신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2:10) 자신이 이 세상에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부모가 누구이며 조상이 누구인지 민족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그런 것이며, 자신이 금수저인지 흙수저인지를 아는 것이 또한 그 범주에 드는 것입니다. 그런 것은 운명적인 것이기도하고 매우 과거지향적인 자기 검색에 불구함에도 그것들로부터 어떤이는 큰 긍지를 얻고 살고 어떤이는 시작부터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어리석을 수 있습니다. 현재의 '나'라는 존재는 어쨌든 존재하고 있으며 지금 '나'의 의지가 무엇을 향하든지 과거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