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4

수능...격려에 대한 감사...^^

일찍 집에 온 진실이에게 블로그 여러 님들이 시험 잘 보라고 격려해 주셨으니 한마디 감사하라고 카메라를 들이대었죠.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 진 화면입니다. ㅎㅎㅎ... 댓글 21 김순옥2007.11.14 07:01 신고 "최선을 다해서 정정당당하게" 정말 멋진 아빠의 딸다운 말이군요, 그 말 가운데 진실이의 진실한 마음과 각오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12년의 결실을 단 하루에 결정짓는다는 게 어찌보면 모순이지만 그것이 정도를 가는 길이라면 순응하는 게 최선이겠지요. 착하고 꾸밈없는 진실이가 그동안 부모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고 살벌한 사교육의 세계에 동요되지 않고 잘 견뎌온 것으로도 훌륭하고 어떤 결과로든 성공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대학에 가서는 좀더 자유로운 세계에서 맘껏 자기 세계를 펼칠 ..

수능대박!!!

진실이 수능시험이 딱 1주일 남았습니다. 수능대박... 진실이 전자사전 바깥에 굵게 씌여 있는 '주문'입니다^^ 얼마전에 청담동 토끼굴을 지나가는데 거기에도 여기저기 낙서로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진실이 생각이 나서 쓴 웃음을 지었었습니다. 거긴 '왕'자까지 덧붙어 있는 것도 있더군요. 우리 맏딸 진실이는 11월들어서도 조금의 흐트러짐 없이 평소처럼 잘 잡니다.^^ 딸 셋 중제일 늦게 일어나는 것은 물론, 깨우지 않으면 절대로 안 일어나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혹 너무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그런 것이 아니냐...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런 일이 있기를 제가 얼마나 바라고 있는지...ㅠㅠ 문제집 문제풀이를 하며 문제마다 동그라미를 지나치게 크게 척척 쳐대는 꼴을 보고 있노라면 지금껏 나온 모의고사 등급들이..

진실... 3 바보들...

진실이가 이공계에서 인문계로 진로를 바꾸고 맨 처음 해야할 일이 사탐의 11개 과목중 4개를 선택하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머리를 맞대고 앉아 그래도 학교에서 배운 과목들을 선택하기로 하는 것이 제일 낫겠다 결정을 내리고 법사, 국사, 세계사 그리고 세계지리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참고서를 사고 마침 다음날 모의고사가 있어 그 과목들을 공부했지요. 한 세 시간 함께 앉아 공부하면서 옛 생각이 다 났다는 것 아닙니까?^^ ... 엇그제이지요 항상 있는 일입니다만^^ 잠이 오질 안항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사탐을 살펴보았습니다. 헛~ 국사는 절대로 선택하면 안된다..왜냐하면 서울대 가는 아이들이 모두 국사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소리? 자세히 살피니 서울대에선 국사를 필수로 해놓았기 때문이라고..그래..

고3, 첫 모의고사

모의고사 결과만 이야기하자면 전과목 모두 작년 2학년 2학기 모의고사에 비하면 약간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사실^^만족할만한 성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흠... 만족이 뭡니까...휴...ㅠㅠ 지난 겨울방학중에 진실이는 방학을 모두 포기하였었습니다. 고3을 앞둔 시기에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하실 분이 있으시겠습니다만 방학 내내 학교에서 하는 보충수업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4주간동안 자발적으로 참석하는 일이 미꾸라지같은 진실이에겐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보충수업의 대부분을 수학에 집중하였었지요. 가장 싫어하고 부담스러운...수학^^ 고3이 되어 치룬 첫 모의고사라서인지 진실이는 확실히 그전보다 더 소심하게 걱정을 하며 풀이 죽어하였습니다. 같은 날 모의고사를 본 고2 나실이가 외국어 맨 뒤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