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는 문제 속에 뛰어든다. 패자는 문제의 변두리에서만 맴돈다. -탈무드
승자는 과정을 위해 살고, 패자는 결과를 위해 산다. -탈무드
승자가 즐겨 쓰는 말은 '다시 한번 해보자' 이고, 패자가 즐겨 쓰는 말은 "해봐야 별 수 없다."이다. -탈무드
승자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있고, 패자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있다. -탈무드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들지만, 패자는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탈무드
승자는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지만, 패자는 말로써 행동을 변명한다. -탈무드
승자는 과정을 위해 살고, 패자는 순간마다 성취의 만족을 경험하고, 패자는 영원히 성취의 만족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탈무드
승자는 꼴찌를 해도 의미를 찾지만, 패자는 오직 일등을 했을 때만 의미를 찾는다. -탈무드
승자는 다른 길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패자는 길이 오직 하나뿐이라고 고집한다. -탈무드
승자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있고, 패자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있다. -탈무드
승자는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패자는 이기는 것도 은근히 염려한다. -탈무드
승자의 하루는 25 시간이고 패자의 하루는 23 시간 밖에 안 된다. -탈무드
승자는 새벽을 깨우고, 패자는 새벽을 기다린다. -탈무드
승자는 일곱 번 쓰러져도 여덟 번 일어서고, 패자는 쓰러진 일곱 번을 낱낱이 후회한다. -탈무드
승자의 입에는 솔직히 가득 차고, 패자의 입에는 핑계가 가득 찬다. -탈무드
승자는 '예, 아니오'를 확실히 말하고, 패자는 '예, 아니오'를 적당히 말한다. -탈무드
승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자를 보면 존경하고 배울 점을 찾고, 패자는 질투하고 그 사람의 갑옷에 구멍난 곳이 없는지 찾으려 한다. -탈무드
승자는 구름 위에 태양을 보고, 패자는 구름 속에 비를 본다. -탈무드
...
아들놈이 숙제가 밀려서 쩔쩔매는 꼴을 보다 못해서리...
인터넷서핑을^^ 좀 했습니다.
독서에 대한 속담, 격언, 명언등을 한 여남은 개 적어 오는 것이 그 중 하나였는데
탈무드를 뒤지다가...승자에 대한 가르침을 보게 되었습니다.
구구절절...설득당했습니다.
...
그 많은 숙제중에
일기가 있었는데 그 일기가 무엇이든 자세히 조사하고 관찰하여 쓰는 일기였나 봅니다.
아내는 아이가 혼자서 해 놓은 것을...어제 처음 보고 ... 한참을 웃더니 ...다 다시하라면서 펄쩍 뛰고 난리가 났습니다.
아들의 관찰일기인데요...
캔들플랜트
1학년때 키웠던 식물이다.
물은 일주일에 한번만 준다.
여름에는 물을 안줘도 된다.
더러운 물을 주면 잘 자란다.
겨울에는 죽는다.
그리고 씨를 남기지 않는다.
왜 더러운 물을 주면 잘자랄까?
왜 씨를 남기지 않을까?
처음에 보고 저도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렇지만 3학년짜리가 그정도 기억을 되살려 써 놓았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생각하였습니다.
더러운 물은 비료를 준 물이야...그리고 여름에도 장마철에만 물을 안주었지...좀 설명을 해 주었지요
엄마의 "다 다시해"라는 호통에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놈에게 ... 인터넷에서 캔들플(프)랜트 그림도 두장 인쇄해서 주고...
아내를 나무랐습니다.
이래서...아이들이 다 망해가는거야...
아이 스스로 한 것에 만족을 못하고...어른의 눈에 흡족하게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엄마들 때문에 말야...
대학에 가서도 자립을 못하고 어떤 넘들은 결혼해서까지 자립을 못하는 못난 놈들로 만들어 버리는거야...
...
제 아내가 제게 뭐라했겠습니까?^^
03/13 Re:아내의 답변...그만하면 착한아내십니다 19
아들의 관찰일기를 보고 웃을줄 아는 여유가 돋보이는 아내입니다
야단치는건 모든 엄마의 직업병이구요^^
아들의 기억력과 관찰력도 그만하면 뛰어납니다*^^*
생명수
: 흥!
:
: ...
:
원필
03/13 Re:좋아하는 자와 좋게 하는자/챤스였지요^^ 17
맏아들놈은 유별나게 엄마를 좋아합니다.
저에 대해서는 무서워하고...
점수 좀 땄죠^^...아 부드러운 아빠시구나...그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침에 굼뜬 짓하길래 한대 줘 박아서리... 다 잃었겠지만 말이죠...
...
근데
정말 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숙제도 너무 어렵고...엄마들도 너무 민감하고...
특별한(있긴 있겠죠)아이들 빼고는 거의가 엄마의 작품이라는 말이...허언이 아니라는...
패자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는...뭐 그런 생각이요...
원필
:
: 평안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 자식 공부 잘하는 거 싫어하는 사람도요.
: 각종 경쟁에서도 다들 승자가 되길 원하지요.
:
: 그런데,
: 평안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아도 평안을 만드는 사람은 적습니다.
: 자식 공부 잘하는 거 바라는 사람은 많아도 실제 잘하는 넘은 적습니다.
: 다들 승자되는 걸 좋아는 하지만 승자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
: 좋아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요.
: 좋은 걸 좋아하는 자만 많으면 뭐합니까?
: 좋은 걸 좋게 만드는 사람이 많아야지요.
:
: 자식 교육과 관련해서...
: 지기님의 생각과 행동은 <좋게 하는 자>라고 생각합니다만,
:
: 마나님...
: <흥!>... 하시지 않게 하셨으면 더 좋을 뻔했습니다.
:
: 방법이요?
: 하하... 당근 모르지요!
: 좌우간 저희집이랑 비슷한데요. 뭐.
:
: 근데, 아이들은 야단을 맞아도 내심 엄마를 더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너구리
03/13 Re:골 아픈 녕감님의 자기 집에서의 한 마디(펀글) 20
무화과 나무 사건은 기독교 내부에서도 말이 많은 사건인가 봅니다.
여기저기 인용도 많고 설도 많군요.
그러나 아무리 달리 해석하더라도 예수가 정말 나무를 말려 죽였다면
잘한 행동이라 할 수는 없다 봅니다.
:
: 입만 무성하고 열매맺지 못한 무화과나무.....
: 간단하게 결론 내리자면 그것은 기독교 내의 사탄성을 뜻하는 것입니다.
글쎄, 사탄성은 나무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기독교의 일입니다.
: 예수님은 열매를 원하셨지만
: 그 나무는 예수님의 원대로 살지 않고
: 자신의 욕구대로 살므로써
: 열매라는 결과보다는
: 무성하게 보여지는 현실을 택한 삶이었고
나무가 자신의 욕심대로 살 수 있을까요?
만물의 영장인 사람도 자기 욕심에 따라 열매(배란)를 맺고 아니 맺고를 할 수 없거늘...
만일 그때 옆에 불임 여성이 있었다면 -
아니 불임 암캐라도 있었으면 죽일 수 있었을까...
: 그런 삶으로 자신은 남들에게 아름답게 보일지는 몰라도...
: 또, 그 그늘에서 안주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아무 쓸데없는 나무에 불과한 것입니다.
:
그 나무가 하나님이 창조해 준 뜻과 달리 살았거나 행동한 것이 무언지...원
이런 궤변으로 꽃 한 송이 함부로 꺾지 말라고 자식에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갓바위
03/13 쩝 21
그냥 오래간만에 써봅니다.
하나님과 하느님에 대한 부분을 썼다가 여러 분들이 쓰신 글들을 읽고 그부분에 대한 묵상을 좀 오래하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모라고 제가 더 말하겠습니까? 제 믿음안에서는 하나님과 하느님은 엄연히 다르니까요... 제 신앙고백에 대한 부분이니까요... 다른 분들은, 쩝. 모라고 제가 하겠습니까? 할말 없지요.
쭈욱 글을 읽어보니 슬픈 글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무리 농담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예수님이 영락교회에 임재하지 않으셨다는 이야기부터 시작을 해서 교회 반사가 성폭행한 부분, '부활의 영광, 월드컵 승리'라는 황당무개한 부활절 준비.
한국교회 참 문제 많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쓰면 한국교회가 문제가 아니라 예수부터 문제가 있다고 누군가(--;) 또 쓰시겠지요?
모르겠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중에 정말 제대로 된 기독교인이 얼마나 있는지, 정말로 예수를 내 구주로 영접한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정말정말 궁금합니다. 그런 사람들만 교회다닐 수 있다면, 아니 그런 사람들만 교회다녀야 되는 법이 있다면(완전히 미친 소릴 적고 있는듯 합니다. 너무답답해서 쓰는 글이라는 것 알고 계시지요?) 이렇게 예수의 이름이 시궁창에 굴러다니고 있지는 않을텐데요. 예수님은 이땅에 계실때나 하늘에 계시나 왜 그렇게 욕만 먹으시고 돌팔매질만 당하시는 걸까요? 에잇! 나라도 잘해야지...
글구 이건 개인적인 질문인데요 여지안님 무슨 집회가셨어요?
평안들하시고, 항상 주님안에서 승리하시는 삶 사시길 기도드립니다
연규종
03/14 Re:쩝/ 쩝쩝...^^ 20
님처럼
하나님과 하느님을 이해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전통종교적인 관점에서 부르는 하늘님 또는 한님 한울님 하느님...과 성경의 하나님은 분명히 개념이 다르지요.
그러나
공동번역의 하느님과 개역성경의 하나님은 동치죠...
전통종교적 호칭인 하느님이 아니라...
공동번역의 하느님과 개역의 하나님은 다르다...라고 한다면
전 분명히 반대입장입니다.
엘로힘등의 원어를 하느님 또는 하나님으로 번역한 것이니까 말이죠.
원필
03/14 Re:Re:Re:Re:단정적인 말...뿐 아니라...//난 원필님을 어떻게 볼 것 같아요? 14
창세기에서...노아는 암 소리 한적이 있단 말이 없어요..
아이들 이야기 성경에...상상해서 해 놓은 이야기지요^^
...
제가아는 바로는
"성경해석은 단 하나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적용 또는 응용은 다양하지요.
또한 역사적으로 문법적으로 그리고 성경자체적으로 "해석"이 어려울 때는 ... 다양한 견해를 "설"로써 살피는 정도로 또는 논쟁으로 진리에 가깝게 나아가는 정도로...만족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직감을 ...해석처럼 단정해 버리는 것은
우리나라에 산재해 있는 근본주의적 신비주의자들의 ... 꽤 오래된 오류입니다.
이 영감님의...모습도 그에서 별루 멀지 않구요...
그리구 사족 한마디 더하자면
직관에 의해 말하는 분에게는 ... 당할 수 없다^^...입니다.
...
하하..그리고...
제마음 저도 모르는데...님의 생각을 알 수는 없지요^^
원필
: 그 영감님에게 성경은 대단히 완전에 가깝다고 보는것이 아니라 완전 그 자체지요.
: 올 55세된 그리 영감은 아니고 제가 심통부릴 때 가끔 영감영감 합니다.
:
: 여태껏 원필님의 글에는 100% 찬성을 보냈는데...볼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하면 찬성했다라는 말에는 반만 찬성할게요.
:
: 노아 홍수 전 노아가 아무리 단정적으로 외쳐도 들은 놈 하나도 없었잖아요.
: 성경의 선지자들도 하나님 말씀 전할 때는 일점일획도 보태지 않고 하나님이 입에 넣어준 두루마리만 고대로 뱉어내면서 똑부러졌잖아요.
: 그런 점에서 그 녕감이 틀린 점이 있든 맞는 점이 있든 좋아합니다.
: 난 예수님만 하나님 자리에서 끌어내리지만 않으면
: 성경해석 상의 차이는 별 상관 안합니다.
: 취할건 취하고 버릴건 버리면 되고 유보할건 유보해 버리지요.
: 이런 말하면서 나 많이 컸네 생각이 절로 듭니다. ㅎㅎㅎ...
: 그분의 예수님은 하나님입니다.
: 폴에게서는 폴이 예수님에 대해서 아직 어떤 얘기를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지만 부활도 설화라 할까봐 공연히 걱정되더라고요.
: 대답을 안하니 알 수도 없고.
: 난 어떤 방식으로던 예수님을 공개적으로나 아님 교묘하게 아닌 척하면서 종내에는 끌어내리려하는 모든 것을 사탄질로 보거든요.
:
: 요즘 원필님의 오강남씨의 책 분해소제한 글 읽고 난 후 때 아니게 기독교죄악사를 읽고 있습니다.
: 목숨을 걸었다하면서 카톨릭의 죄악상을 드러냈는데 유감스럽게도 죄다 세계사에 드러난 역사로써 정죄했더군요.
: 참 하나 있군요.
: 교황과 주교 신부들은 베드로계승자가 아니라는 것을 그 유명한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란 말씀의 앞뒤 구절을 들어 해석하며 설명했더군요.
: ㅎㅎㅎ...
: 역대 교황들의 추악한 이야기들과, 천주교회내에만 구원이 있다는 대목에서 좀 섬짓했습니다.
: 김수한 추기경께서 분명 김용옥교수와의 대담에서는 각 종교에 구원이 다 있다라 말했거든요.
: 그래서 교리가 언제 바뀌었지했는데,
: 영세 받기 위해 카톨릭 교인들이 배우는 천주교회교리에는 카톨릭교회에만 구원이 있다라고 쓰여져 있더군요.
: 안바뀐거예요.
: 그렇다면 김수환추기경께서 거짓말을 했다는 결론입니다.
: 저자인 조찬선목사님이 목숨걸만 하더군요.
: 지금 칼뱅은 옳은가 어쩐가하는 부분을 읽고 있습니다만,
: 글 중간중간에서 간혹 보여지는 것으로 보아 애큐메니칼 운동지지 목사임에 틀림없을 것 같습디다.
: 현 교황의 사과행위를 가끔 극찬에 가깝게 칭찬하며 카톨릭이 변해야한다고 말하더군요.
: 모든 종교의 공존공영...주제는 이점이 틀림없는데 일단 끝까지 읽어봐야겠습니다.
: 인터넷서점에서 사 20% 싼가격이지만 제가 모르고 있던 사실이 하나도 안나온다면 책값이 무쟈게 아까울 생각이 들 것이 틀림없습니다.
:
: 원필님이 농담삼아 그분들이 사탄으로 볼지 모른다고했지만...
: 전 어떨 것 같아요?
: 이석규
: : 폴님이나 그 영감님이나 공통점이 하나 있어요..그 내용은 극과 극이지만...
: :
: : 우리가 보는 성경이..."그런게 아니다"라는 것 말이죠^^
: :
: : 폴님은 연구결과 그렇다고 하고
: : 영감님은 직관으로 그렇다고 하죠
: :
: : ...
: :
: : 저는 우리에게 주어진 66권의 성경을 대단히 완전에 가깝다고 보구요...
: :
: : 그 분들에게는 제가 아마 ... 사탄적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 :원필
: : : 아마 요즘의 시각으로 봤기에...
: : :
: : : 노아 사건 전
: : : 인간들이 사탄에 치일만큼 치여서
: : : 하나님이 한탄하신 것처럼
: : : 지금 사탄에게 속을만치 속고 당해도
: : : 속고 당한줄도 모르는 사람이 많기에
: : : 아마 단정적으로 말할 수 밖에
: : : 없었을거로 생각합니다.
: : : 소 귀에 경 읽기는 그때나
: : : 지금이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 : : 내가 그 녕감님만큼 성경 묵상이 된다면
: : : 나도 그랬을 겁니다.
: : : 그만큼 미치지는 못해도
: : : 사탄의 영적활동은 누구 못지않게
: : : 뚫어져라 보고 있습니다.
: : : 제대로 보고 있는지
: : : 아닌지도 가끔 헛갈리기에....
: : : 이성을 가장한 사탄질엔
: : : 판단은 전혀 안하려들지만.
: : : 이석규
: : :
: : : : 저는 그 영감님 비위를 건들고 싶지 않습니다.
: : : :
: : : : 그러나
: : : : 이곳에 님이 퍼 올리시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으니
: : : :
: : : : 한마디만 드린다면...
: : : :
: : : : ~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과
: : : : ~입니다...라고 말하는 사람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 : : :
: : : : >입만 무성하고 열매맺지 못한 무화과나무.....
: : : : 간단하게 결론 내리자면 그것은 기독교 내의 사탄성을 뜻하는 것입니다.
: : : :
: : : :
: : : : 이것 하나만 가지고 말한다는 것이 좀 지나쳐 보이겠지만
: : : : 한번 음미해 보십시오.
: : : :
: : : : [그것은 기독교내의 사탄성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하면 전 반대 안합니다.
: : : : 그렇게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 : :
: : : : 그러나
: : : : [그것은 기독교내의 사탄성을 뜻하는 것입니다]라는 말에는 피식...하고 웃을 수 밖에 없습니다.
: : : :
: : : : 왜냐하면 기독교라는 것은 당시의 유대인들의 종교가 아니었고...겨우 태동단계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꼭집어 말하면 틀린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 : : :
: : : : 어떤 글에서...그 글이 의미하는 것을 여러가지 입장에서 살펴 적용해보는 일은 유익한 일입니다.
: : : :
: : : : 그러나
: : : : "단정적"으로 말해 버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스러운 일입니다.
: : : :
: : : : 이분의 글에는..그런 위험한 뇌관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 : : :
: : : : 그분을 사랑해서...폭넓게 이해해주려면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위험한 것이 많고...틀린 것이 많다는 지적은 아니할래야 아니할 수 없다...
: : : :
: : : : 입니다^^
: : : :
원필
03/13 좋은 격언입니다... 22
아쉽지만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도 승자나름, 패자나름이겠군요...
유샛다운앳더라이네스
03/15 Re:이건 어떻습니까? 애써 담담해 보려고 애씁니다만 10
이건 바로 저의 모습이군요...
훌륭하신 목사님이란 것만 빼면은요...^^
섬뜩합니다...
문제는 저 자신은 아직도 그 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 정말 문제입니다
아...
그날은 언제일까요...
소미산
: 목사 된지 20년 만에야 비로소 하나님을 발견했습니다
: 아래의 글은 김영식 목사님이 예랑가족에게 보내온 글입니다.
: 솔직한 이 고백이 참으로 감동적이어서 같이 은혜를 나누고자 동역자님들에게 드립니다.
:
: 예랑선교회 문서선교부
: 전병학 드림.
: ~~~~~~~~~~~~~~~~~~~~~~~~~~~~~~~~~~~~~~~~~~~~~~~~~~~~~~~~~~~~~~~~~~~~~~~
: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주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다(?)
: 얼마나 멋있고 또 부러운 고백인지 모릅니다.
:
: 목에다 십자가를 멋으로 달고 다니는 사람처럼...
: 그래서 이름을 架弔라고 짓고 십자가에 죽겠노라고, 바울처럼 살아 보겠노라고 무척 애도 써 봤지만 십자가에 죽기는커녕 사소한 분도 삭히지 못하고, 용서가 안 되었습니다.
:
: 성경을 읽다 보니 용서해야하고, 사랑해야하고, 내 자신이 먼저 죽어야 한다는 이론 적인 것은 알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그렇게 말도 하고 글도 썼습니다.
: 그러다 보니 멀리서만 보는 사람들은 나를 은혜스런 목사로 멋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 그러나 남에게는 가르치면서 내 자신은 가르치지 못하는 자...
: 사랑이 능력이요, 용서가 능력이요, 인내가 능력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남에게는 그렇게 가르치면서도 정작 나는 할 수 없을 때 어쩔 수 없이 선을 가장할 수밖에는 없었고 그러다 보니 불가불 나는 위선자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
: 여러분 위선자의 고민을 아십니까?
: 마음에 기쁨과 평안은 없이 말로만, 글로만 사랑을 외치고 용서를 외치는 무대 위 광대와 같은 목사의 심정을 아십니까?
: 내 자신을 돌아보면 참으로 한심스러웠고 오랜 시간 예수를 믿어 왔다는 것이 부끄럽기만 했습니다.
: 그리고 사람을 대해야하는 목회가 점점 부담스러워졌습니다.
:
: 내가 생각해봐도 내 성질은 한마디로 "거지같다" 이었습니다.
: 누가 나를 목사라고 불러 주는 것이 거북스럽고 두려웠습니다.
: 그래서 내 주변 사람들에게는 선생이라고 부르게 했습니다.
: 차라리 거짓없이 천진난만한 애들을 가르치는 초등학교 선생이 부러웠습니다.
:
: "참아야지"
: "용서해야지"
: "사랑해야지"
: 하는 생각으로 수없이 마음을 다짐했고 또 그렇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평생을 기도해왔습니다.
: 그래도 나는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 몰라서 못하는 사람보다도 알고서도 못하는 자의 고통과 갈등, 그 갈등에서 오는 괴리, 이런 것을 경험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
: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라는 바울의 외침 속에서 나는 오히려 위로를 받았고 "죄인 중에 죄인" 이라는 그의 고백을 인용해서 합리화도 시켰고 변명도 해보았습니다.
: 그래도 곤고함은 떠나질 않았습니다.
: 그러면 나는 나 스스로를 자학하기도 했습니다
: 금식도 했습니다.
: 기도한답시고 몇 달이고 산에서 헤매이기도 했습니다.
:
: 내 자신이 미워지고 용서가 안될 때 누구를 사랑하고 누구를 용서할 수가 있겠습니까?
: 때로는 마귀나 사단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기도 했습니다.
: 이 위선적인 삶이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 그만 끝내고 싶기도 했습니다.
: 그래서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 하는 기도를 천만번도 더 했습니다.
: 내가 쓴 시나 단상들은 그렇게 하고 푼 나의 소망일 뿐이었습니다.
: 이 것은 위선자의 고백입니다.
:
: 멀리 있는 사람은 속일 수가 있었지만 가까이 있는 동역자나 내 아내는 얼마나 실망했겠으며 안타까워했겠습니까?
: 내 아내는 나를 연구 대상이라고 까지 했습니다.
: 나도 내 나름대로도 연구를 했습니다.
: 마음이란 무엇인가? 성질은 무엇인가? 성품은 무엇인가? 성격은 무엇인가? 뜻은 무엇인가? 자아란 무엇인가? 정신은 무엇인가?
: 심리학 적으로,
: 유전학 적으로,
: 그러나 어떤 이론이나 학문도 나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했습니다.
: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해도잠시뿐이었습니다.
: 기도할 때만 잠깐 평안이 있다가는 이내 사라지고 마는 것이었습니다.
: 나는 목마른 자와 같이 평안을찾았습니다.
: 욕심을 내어버리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 가지기로 했습니다.
: 버릴 수 있는 것은 다버렸습니다.
: 명예욕 때문이라면 이름도 버리자 싶어서 마지막에는 이름까지도 버렸습니다.
: 이제는 사단이란 놈이 붙을 자리가 없겠지...
: 그래도 내게 평안은 없었습니다.
: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내 안에 있는 한 괴물을 발견한것입니다.
: 내 마음 한가운데 자존심이라는 것이 떡 버티고 서 있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계셔야할 자리에 몸서리 처지는 자존심이란 놈이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 이 자존심이라는 놈이 내 속에서 뱀처럼 또아리를 틀고 혀를 날름거리고 있는것입니다.
: 온몸에 소름이 기치는 오싹함을 느꼈습니다.
: 이놈이 언제부터 내 속에 있었을까?
: 아마도 내가 모태에서 나올때부터 이놈도 내 속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이놈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 나를 지탱케 해준다는 명목으로 나의 열등의식을먹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 이놈이 아무것도 아닌 나를 학자인 것처럼 성직자인 것처럼 무슨 대단한 것처럼 위장해 주었습니다.
: 나는 이놈이 없으면 허물어 져버릴 줄 알고 이 자존심을 붙들고 살아왔습니다.
: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보다는 이자존심을 의지해서 살아 온 것 같습니다.
: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
: 그리고 이것은 엄청난 발견입니다.
: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한 바울의 말을 이제야 이해할 것 같습니다.
: 못 박아야할 나라는 실체는 바로 이 지긋지긋한 자존심, 몸서리처지는 자존심이었습니다.
: 마태복음11장28절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신 무거운 짐이란 바로 이 자존심 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것이 수고였습니다.
: 잘못을 하고도 자존심 때문에 사과를 못하고 용서를 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변명하고 합리화시키기에만 급급했습니다.
: 더욱이 가증스러운 것은 주의 종이라는 위세를 내세워 윽박질렀고 남보다 더 해박하게 알고 있는 성경구절로 나를 변호하는데 바빴습니다.
: 허세도 과장도 모두 이놈 자존심 하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 이 자존심이 내 속에 들어앉아 은혜도 소멸시키고 평안도 소멸시켰습니다.
: 이놈은 하나님 자리에 앉아 하나님이 하실 일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 그래서 하나님은 이 자존심을 깨뜨리기 위해서 나를 치셨고 나는 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몸부림치면서 한 평생을 살아왔던 것입니다.
: 누가 내 자존심만 다치면 아파하고 분해서 견디지 못했습니다.
:
: 원수가 내 안에 있었습니다.
: 이 자존심이 바로 내 원수였습니다.
: 마귀는 바로 자존심 뒤에 숨어 있었습니다.
: 나는 이제 전쟁을 할 것입니다.
: 이 자존심을 떼어 내버리기 위해서...
: 이놈이 얼마나 순수하게 물러날 지는 몰라도 기필코 몰아 내겠습니다.
: 말기 암 덩어리처럼 내 마음 온 구석에 뿌리를 박고 있지만 이 자존심이라는 놈을 어떻게 하든지 몰아내겠습니다.
: 그것만이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 그래서 먼저 나와 같이 일하는 동역자들에게 사과부터 시작했습니다.
: 용서를 구했습니다.
: 자존심을 내려놓고 동역자들에게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하는 순간 내게서 봇물처럼 눈물이 터졌습니다.
: 오십 년이 넘도록 나를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던 놈을 보기 좋게 한방 먹였습니다.
:
: 내 안에 자존심을 내려놓기 시작할 때 비로소 오래 참으시고 긍휼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하나님을 나는 발견했습니다.
: 목사 된지 20년 만에 이제야 비로소 하나님을 발견한 것입니다.
: 나는 이제 진정한 평안이 무엇인지를 맛보았습니다.
:
: 참회하는 마음으로 나는 이 글을 씁니다.
: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끼면서도 이 글을 동역자님들에게 드리는 것은 내가 받은 은혜를 같이 나누고 싶었고 또 내 자존심을 만천하 앞에 내어버리기 위해서입니다.
:
: 김영식 목사드림.~
:
:
: 그 자존심이란 결국 죄이며
: 죄에서의 해방을 말하는 것입니다.
: 그래도 나는 모태신앙인데
: 그래도 나는 교회에 장로인데
: 그래로 나는 예수 40년 믿었는데
: 그래도 나는 병고치는데
: 그래도 나는 방언하는데
: 그래도...그래도....
: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자존심때문에
: 진정 자신의 영혼을 돌아볼 자신이 없는 것입니다.
: 이제는 썩어질 육체가 입은 자존심에 옷
: 벗어야 할때입니다.
: 정말 내가 죽어 지옥에 갈자는 아닌지
: 돌아보아야 할때랍니다.
: 님들의 영혼을 위해 우리는 기도합니다.
이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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