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믿음대로 됩니다. 예수와 상관없이...

주방보조 2007. 3. 15. 00:21
<제355호> 믿음대로 됩니다...예수와 상관없이...?? 2002년 03월 15일
점쟁이가
불길한 일에 대하여 예언하고...그것을 믿으면...그대로 됩니다.

언제나 인생은 행과 불행이 날줄과 씨줄로 짜집기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행이 크고 다른이에게는 불행이 크다는 차이가 개인적으론 분명히 있지만 말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부자는 모든 것이 다 있으니...행복하기만 할 것이라고 착각하고
아이없는 사람은 아이많은 사람이 없는 게 없으니...행복하기만 할 것이라고 착각하며...살기도 하지만
그런 것은 진실이 아니지요.)

그런데 우리 생각속에는...행은...그저 자신의 애쓴 결과라고 쉽게 여기고...불행은...누군가의 탓이라고 돌려버리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무당의 저주가 약발을 받는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나의 불행들이 무당의 말과 관련되어 있다고 믿어 거기로 그 불행의 이유를 돌리려하는 것...말입니다.
그래서 무당을 믿고...그대로 되는...신통함 가운데 도피하는 것이죠.

...

우리나라 교회안에도
그 비슷한 믿음들이 있는데
목회자의 잘못을 지적하는 일하고
주일성수와 십일조와 관련된 일이 그 대표적인 일입니다.

목회자의 잘못을(성도들의 경우와는 좀 다르게 취급되지요)...비판하면 ...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일을 나서서 행했으므로 저주를 받는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수히 많은 간증들이 범람합니다.
누가 어떤 목사를 비판했다가 골이 깨졌다(오래전에 제가 들은 말입니다...초기 칼럼 어디엔가 있을 겁니다)...목사쫓아낸 장로가 사업이 망했다...목사 욕하고 다닌 그 집사 며느리가 미쳤다...등등...끔찍한 소문들이지요.
그래서 우리나라 교회 사람들은 그 간증들 덕분으로...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입니다....
목사들 자신조차...그것을 믿고 함부러 말하기도 합니다. 당신 저주받고 싶어?

예전에 가장 흔해 빠진 저주와 관련된 주제는 주일성수였습니다.
주일에 가게문을 열면 반드시 망한다.
그런데...이 것은 요즘 쑥 들어갔지요^^
왜냐하면 너무나 많은 직종들이 주일에 일을 해야만 하게 되었거든요.
신앙생활에 유익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저주나 멸망당할 일은 아니라는 것을 그래서 알게 되었구요

아직 그래도 명맥을 유지하며 남아 있는 것이
십일조와 관련된 저주입니다.

십일조를 떼먹었더니...꼭 그만큼 손해를 보더라...는 이야기들이죠.
뭐 십일조를 넘어 했더니...엄청난...축복을 받았다...도 있구요.
제가 예전에 알았던 장로님은 항상 기도할 때마다...복을 주셔서 십의 구조를 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였습니다. 그 기도를 들으면서...어렸지만...대단한 장로님이시다라는 생각과 얼마나 많이 벌어야 가능할까...를 생각했었더랬습니다.

...

교회안에 있는 이런 속설들은 ... 믿음과 관련이 있습니다.
마치 무당의 저주를 믿으면 무당의 말대로 되는 것같이
이런 속설을 그대로 믿으면 ...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경우를 체험합니다.
이익과 손해...행과 불행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고
이런 종류의 믿음은..."합리화"할 구실을 찾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

저는 우리 주 예수님의 말씀과 성경을 믿고...상식을 따릅니다.

무당의 모든 잡소리를 믿지 않는 것만큼...

교회안에 넘쳐나는 그런 속설들을 가치없이 여깁니다.

...

믿을것을 믿어야지...믿지않을 것을 믿으니...

극히 일부지만...목사들의 전횡이 이나라 교계를 시끄럽게 하고
십일조가 무슨 축복과 저주의 기준이나 되는 것처럼 변질되어 버린 현상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

윤석전인가하는 목사는

십일조를 떼어먹으면 지옥에 간다고 한다던데...

참...

참혹하지 않습니까?

그런 속설들로...망가져 내린 우리들의 모습이...

 

 

 

 

03/16 Re:Re: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상식을 따른다?/ 심심해요?^^/피식... ^^ 8
웬 사탕 야그?
할말이 없으신가보죠?

예수와 바울을 너무 동일시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삼위일체도 모자라서 사위일체를 만드시렵니까?

하긴, 거의 바울교 수준이 된
지금 기독교에서는 바울 서신 적당히 짜맞춰
사위일체 교리 나와도
다들 믿숩니다~ 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든답니다.
뵈뵈



: 어제 사탕은 많이 받았어요?
:
: 가족이나 여자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이 준 것 말고요...
:
: 앗! 자기돈으로 사먹은 것도 빼구요...ㅎㅎ
:
: ...
:
: 예수와 바울을 너무 구분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
: 그리고
: 너무
: 바울이 성공했다고...배아파하지도 마시구요^^
:
: 원필
:
:
: : 저는 우리 주 예수님의 말씀과 성경을 믿고...상식을 따릅니다.
: : +++++++++++++++++++++++++++++++++++++++++++++++++++++++++++
: : -원필님의 칼럼 중에서-
: :
: : *^^*
: :
: : 저는 우리 주 예수님의 말씀과 성경을 믿습니다...
: : 하고 끝나도 아주 훌륭할텐데
: : 상식을 따릅니다, 하고 덧붙이시는군요.
: :
: : 우리 주 예수님의 말씀과 성경이 상식적이었다면
: : 상식을 따른다는 말은 따로 할 필요가 없었겠죠.
: :
: : 예수란 사람이 한 말의 대부분은
: : 그 때의 기준으로나 지금의 기준으로나
: : 전혀 상식적이지 않답니다.
: : 제대로 믿고 따르려면 무척 큰 믿음을 필요로 합니다.
: : 그런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면
: : 당연히 비상식적인 행동이 나올 수밖에 없죠.
: :
: : 바울은 그러한 급진적인 예수의 사상을
: : 관념적인 믿음과 보편적(상식적이라고 해도 되겠군요)인
: : 실천 강령으로 재정립하여
: : 기독교라는 종교를 이방인에게까지 빠르게 전파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 :
: : 천주교가 선교 초기에 제사 거부라는 굳은 행동의 실천으로
: : 전통 조선 사회 질서에 도전하면서 믿음의 씨앗을 뿌렸지만
: :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자 제사와 주초에 관대해지면서
: : 개신교 신자들마저 흡수하여 세력을 확장하는데
: : 성공을 거둔 것도 비슷한 예이지요.
: :

뵈뵈

 

03/16 Re:점쟁이 야그가 보일길래/ 맞습니다... 13
귀신같이 맞춰봐야...귀신 짓거리인 셈이지요.

바울이 하나님의 종임을 귀신처럼 맞춘 귀신들린 여자노예가 있었지요.

그래봐야...쫓아버려야 할 귀신 짓거리거든요...

...

그러므로

"신통한 일에 겁내는 버릇"을 버려야 합니다.

...

교회에서 ... 그런 것 ...조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령한 어쩌구...에 대한 개념 정리가 필요하지요.

...

사랑이 많으면 신령한 것이죠...

김원필


: 제법 알려진 점쟁이가 자기들의 비밀을 말해준 기사임다.
: 무당들의 쪽집게,
: 알고봄 귀신들의 장난임다.
: 무쟈게 별게 아녀유.
: *************
:
: 신들끼리 정보교환 무속인에 전달해줘
: [아하운세] 신점(神占)의 원리
:
:
: 조선 세종 때 서거정의 <필원잡기>란 책에 보면 “ 귀신과 소통하는 무녀가 과거의 일은 족집게 같이 잘 맞추나 미래에 대한 것은 백의 하나도 못 맞춘다”"는 내용이 있다.
:
: 이처럼 신점(神占)은 귀신과 소통하는 능력과 관계가 깊다.
:
: 점을 보려는 사람들이 찾아가면 이미 그 점집의 무속인이 모시는 신, 즉 동자나 선녀가 찾아오는 사람의 조상령에게서 정보를 전달받게 된다.
:
: 따라서 신점은 신들간의 의사소통에 따라 전달된 정보를 무속인이 표현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지나간 일들에 대해서 잘 맞추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
: 그러나 그 미래라는 것은 항상 가변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으니 중간에 개입하는 신이나 무속인이 어느 정도의 영성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잘 맞고 못 맞고의 여부가 결정된다.
:
: 신은 인간처럼 육체가 없기에 지성적인 사고는 미흡하지만 감성작용은 매우 탁월해 예측의 능력이 뛰어난 것이 사실이다.
:
: 그러나 그 예측이 90%니 100%라는 말은 어불성설이고, 단지 50%만 넘어도 정말 세계적인 수준에 들 수 있을 것이다.
:
: 야구에서 타자가 3할대만 쳐도 대접받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
: 그러니 점이라는 부분을 교과서가 아닌 참고서의 수준으로 활용한다면 유익할 것이고 그 수준을 넘어선다면 양날의 칼처럼 해를 입게 됨을 명심하자.
:
:
:
: 입력시간 2002/02/01 13:58
:
: 우끼는 것이,
: 이 다음 기사에는
: 역학을 공부한 자들은
: 날이 갈수록 연륜이 깊어져
: 더욱 잘 맞치는데
: 무당들은 처음 귀신 접할 때
: 신통하지
: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 진다고 썼습니다.
: 이거이 슬쩍
: 책으로 공부한 자들의 우위를 말한거인데
: 무당들이 왜 갈수록 영이 흐려지냐는
: 따위의 말을 하냐믐,
: 무당들도 쪽집게로 돈 벌면,
: 욕심이 생기고,
: 욕심이 생김,
: 자신도 모르게 귀신 소흘이 대하게 되니
: 그 몸 안의 귀신이
: 좋아하지 않아
: 점 칠 때 잘 안가르쳐는거죠 뭐.
:
: 점쟁이들,
: 지넘들은 귀신 들린줄은 모르고 있슴다.
: 그저 역학은 깊이 있는 학문이다,
: 역학같은 학문 아니면
: 어캐 인간의 길흉화복을 알 수 있겠는가
: 자부심이 대단하지만,
: 다 똥 같은 소림다.
:
: 귀신이 어떤 존재인데
: 자신을 감추고자하믄 사람들은
: 여지없이 속고 맘다.
:
: 귀신의 농간에 자유로울수 있는 길은
: 여러분덜
: 잘 아시져?
:
: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슴다.
:
: 믿으면 천국
: 안믿으면 안천국????
이석규

 

03/15 십일조와 세금 26
곰곰히 생각해 보면
둘다 공통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근로자나 자영업자들이
세금 문제를 피해갈 수 없듯이
기독교인이라면
십일조 문제를 피해갈 수 없겠죠.

근로자나 자영업자들이
어떻게 하면 합법적으로 세금을 덜 낼까
회계사에게 자문도 구하고 고민하듯이
기독교인들도 어떻게 하면 십일조 금액을 줄이면서도
합리화하여 죄의식을 덜 느낄 수 있을까
알게 모르게 고민을 하겠죠.

세금이 많이 걷히면
기간 산업이나 복지 사업에도 유용하게 쓰이듯이
십일조가 많이 걷히면
교회도 신증축하고 선교 사업도 많이 할 수 있겠죠.

탈세하지 않고 세금 잘 내면
모범 납세자라며 상도 주고
전시용 행사도 하듯이
꼬박꼬박 십일조 잘 하는 교인은
믿음이 좋나보다며 자타가 뿌듯해하고 칭송하죠.

한가지 다른점은 세금엔 누진세가 적용되는데
십일조에는 그렇지 않다라는 점이죠.

고소득자들 입장에선 십일조가 더
공평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


뵈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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