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귀신들린 한국교회...

주방보조 2007. 3. 17. 00:04

  <제357호> 귀신들린 한국교회... 2002년 03월 17일
얼마전에 아들놈이 씩씩거리며 들어와서는 떠들어 대었습니다.

아부지

어떤 사람이 이거 주면서 자기 교회나오래요
하하 전도하시는 분들이구나
근데요 그래도 돼요?
뭐가?
나는 우리교회 다닌다고 했는데요 다니면 안된데요
뭔소리냐?
자기네 교회 다녀야 된데요...제일 큰 교회라면서
허허--;
씩씩...

...

귀신들린 자의 특징이 성경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특징은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

우리나라교회의 질병은

"귀신들림"입니다.

...

대단히 신령하게도 보이지요
신기한 일들도 그래서 많이 나타납니다.
예언 방언 신유 기적 ...

반기독교도들이 시기할만큼 성공?도 했습니다.
멀쩡한 교회를 헐고 더 크고 대단하게 새 건물을 올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니까 말입니다.

뭇사람들로 하여금 두려워 떨게 할만큼...영향력도 발휘합니다.
정치하는 이들이 감히 건들지 못하고
언론조차...특별한 사이비짓 아닌 다음에는...또는 허락받음없이는 ...떠들어 댈 수 없을만큼 말입니다.

...

아니 이거 다 하나님의 역사하시고 부흥시켜준 덕 아닙니까?

아닙니다.

귀신들려 덕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뭘로 그것을 알수있냐구요?

부끄러움을 모르는 모습으로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세습을 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세습은 세습이 아니다라는 괴이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한국교회...

아무리 이단의 교훈을 가르쳐도...돈만 넘쳐나게 써대면...정통의 의상을 알아서 입혀주는 한국교회...

권력과 놀아나는 꼴이 오히려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

목사들의 가짜 박사학위들이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뻔뻔스럽게...부끄러움을 모르고 떠들어대는 ...거짓 축복 축북 축복들...

멀쩡한 다른 교인들 빼다가 자기 교인수 늘려놓고..부흥의 비결이니 뭐니 ... 허허

...

들려도 크게 들렸습니다.

한국교회...귀신들렸습니다.

...

저요?

저도 귀신들려서 ...여기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떠들어 대고 있습니다.

그것도 거룩한 주일에...

...

쫓아 주십시오...

 

03/17 너무 늘어서... 29
요즘 교회를 찾아와서 도와달라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무 많이 늘었습니다.

두주를 미루다가 오늘 결국 300원으로
낮추어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90 여분이 130 여분으로 증가했으니
500원씩 드리던 것을 200원깍아드리게 된 것이죠...

근데 모두들 ..미안해 하는 저에게
괜찮다고...이게 어디냐고...고마와 하셨습니다.

장애가 심하시거나...너무 힘겨워 보이시는 십여분께는 몰래 500원을 드렸습니다.

...


원필

 

03/17 부활절 23
부활하신
예수님의 존재양식은, 우리의 (현재) 존재양식과는 달라음을 보여줍니다.

때로는
그 모습이 변형되어 다른 이가 알아보지 못하게 하고, 잠긴 문을, 막힌 벽을 스러러르 그냥 통과하시고, 또 식사도 하시고, 상처를 처음(?) 그대로 유지하기도 하십니다.

우리에게 있는
육체적인 제약을 벗어나는 만화같은 일들을 일으키십니다. 현재 우리의 고착된형태의 육체적인 재생과는 다른 무엇을 보여 주십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죽음이후의 생을 보여주는 하나의 조각 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무협지 같은 SF소설을 본 기억.
주인공이 여러 어려운 일을 극복하여
마지막의 오메가 차원(천국)에 도달하여 보니, 완전한 "무"였음니다.

허망한 이 주인공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니, 바로 그때 그 "무"속에서 그 광경이 펼쳐집니다. 누군가를 보고자 하면, 그가 나타나고, 낙원을 원하면 낙원이 펼쳐집니다.

이 작가의
상상속의 천국(오메가차원)의 모습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읽은 지가 십여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천국을 상상할 때에는 우습지만 이 생각을 합니다.

예수님께서
아주 조끔만 보여주신,
그 죽음이후의 존재양식이 어떠할 까를 상상하게 하는 부활절이 다가옵니다.

은혜로운 부활절을!!
플씨

 

03/17 영원히 사는 것 16

"사도신경"의 마지막은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로 끝이 납니다. 이것을 우리는 "영생"이라 표현합니다.

그런데 이 "영생"이란 것은
모든 사람(생명체)에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지옥"이야기를 할 때에도
죄인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에서,영원히 고통을 받을 것,(마:25;46, 영벌과 영생) 거지 나사로와 그 상대역 부자가 "음부에서 고통중"(눅:17:23)등등의 예화를 볼 때, 죽음이후의 존재(양식)는 모두에게 주어지는 데, 그 존재가 어떤 형태로 있나를 "구원과 비 구원"의 차이로 우리에게 설명되어지고 있습니다.

죽음이후의 존재에
대한 의미 깊은 인식을, 현실감있는 나의 문제로 다가오는 것이 예수의 부활 사건입니다. 막연하든 것이, 구체적 현실로 문제제기가 된 사건이 이 부활의 사건입니다.

죽음이후의 존재는
우리의 이성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 인간 영역밖의 문제라고 한 철학자도(칸트) 있습니다.
우리의 인식밖에 있는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드라도
성경이나, 전해오는 문화을 통해 그 조그만한 파편들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그 퍼즐을 가지고 이렇게 혹은 저렇게 맞추어 개개인이 암암리에 그 모습들을 상상하며 오늘을 그 존재양식에 맞추어 살아갑니다.

죽음이후는
우리에게 닫힌 세계가 아니라, 우리가 참여하는 열린, 우리에게 열려있는 세계임을 우리는 예수의 부활사건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부활을 사기라고 여기는 분에게도, 죽음이후의 문제를 한번쯤은 생각하게 하는 단초가 됨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문화에 있어
부활절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신앙인이든 반기독교인이든 상관없이, 생각을 합니다.

곧 다가오는 부활절
이 날은 각자 자기의 인식에서(신앙, 무신앙) 죽음이후의 존재양태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플씨

 

03/17 오늘날의 천국관 : 사람들의 기대 17

사랑하는 사람(가족이나 연인)을 헤어지지않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다시만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런 희망을 비문이나, 추도문등에서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천국의 역사. 콜린 맥다넬등)
플씨

 

03/17 부활체... 21
열역학 법칙들에 구애받지 않는 몸^^...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난 몸...

그리고

플러스 알파...엄청난 크기의 알파...라고

"상상"합니다.
원필

 

03/18 부활 이후... 20
어렸을 때는 부활하면 참 심심하겠다는 생각을 마니했져.

착한 사람들하고만 살테니 얼마나 심심하겠나...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하시니...

배울 것도 없고, 놀 것도 없고, 일할 것도 없으니 무슨 재미로 사나...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래도 주구장창 얼굴만 보고 있다고 행복하게 사는 건 아닌데...

근데,
아마도 천국에서도
배우는 일과 일하는 것은 계속되지 않을까 하네여...

그럼 쪼금은 덜 심심할텐데... ㅋㅋㅋ
유샛다운앳더라이네스

 

03/18 Re:지옥이란 ???? 20
게을러서 평생을 놀고 먹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죽은후 사후 세계에서 그는 아주 좋은 곳으로 가게 됐습니다.

100년이 지나도록 일 안하고 좋은 음식먹고 잘 지냈습니다.


150년이 지나고 나서 너무나도 심심하고 무료해서 지옥에 가면 일도하고 재미있는 사람도 만나고 여자도 크레오파트라에서 부터 마리린 먼로까지 기찬 여자들 만나고 여기 천국보다 더 좋을 것같아서 하나님에게 제발 나좀 지옥으로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여기가 바로 지옥이다.
천국은 열심히 일하는 곳이란다.
넌 천국갈 자격이 없으니까 영원히 놀고 먹어야한다

그랬답니다.


배규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