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딸 친구의 기쁨에...^^

주방보조 2007. 3. 19. 01:19

<제359호> 딸친구의 기쁨...^^ 2002년 03월 19일
야드라~~

정원이른 추카추카 해줘~~~

정원이감...

학원에소 1등 했당~~~~

추카추카!!^0^

넘넘 기뽀!!!!!!

...

제 큰 딸이 전에 살던 상계동에 단 하나 남겨 놓은 친구가 카페 게시판에 쓴 글을 슬쩍했습니다.

부모님이 메국에 유학을 꽤 오래 다녀와서 ... 영어에는 능통한 아이이죠

짧은 글에 기쁨이 넘쳐나 보이지 않습니까?

부담없이 치룬 학원시험에서 일등을 한 기쁨...^^

요즘 학교에서는 찾아 볼 수 없게 된 기쁨이지요...

...

그런데

어제인가요?

교육부에서 새로운 지침들을 내놓았습니다.

보충수업도 하고...사랑의 매도 때릴 수 있게 하는...

게다가 겨울방학을 1월2월로 봄방학과 통합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었습니다.

모의고사같은 것도 부활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이제 바햐흐로...

학교와 학원의 대회전이 시작될지 모르겠습니다.

학교의 보충수업을 선택하느냐
학원의 강의를 선택하느냐...는 갈등...

학교는 권위를 앞세워 강요할 것이고
학원은 여론을 빌미로 자기들의 기득권화된 자리를 지키려 하겠지요.

...

1월2월을 겨울방학으로 통합해 버린 것은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사랑의 매도 ... 사람에 달려 있는 것이지만 ... 전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보충수업...이것만은 반대입니다.

학원을 살리자!...뭐 이따위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아이들에게...스스로 공부하도록하는 기회를 거의 강제적으로 박탈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 학원에 가잖냐구요?

학원에 가지 않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학원은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곳입니다.

그러나
학교의 정규수업을 넘어선 보충수업은...선택의 여지가 없는 경우가 될 것이 뻔합니다.

...

분수와 정도를 지키면서...자발적으로 공부하게하고...스스로 그것에 대하여 책임지게하는 풍토가 참 부족합니다.

...

신앙생활도...그렇찮습니까?

"본"을 보임으로 권유되고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강요와 협박에 의하여 맹종하게 할 경우 ... 온갖 부조리를 낳는 밭이 이루어집니다.

우리나라 교회의 가장 큰 취약점이...독립하지 못한, 곧 성숙하지 못한 대량의 성도들...이란 부분 아닙니까?

거기서...온갖 더러운 것들이 예수의 이름을 뒤집어 쓰고 고개를 내밀지 않습니까?

자유와 책임을 가르치는 ... 것이 정말 필요합니다.

...

그런데 어려서부터...선택의 자유와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빼앗아 버리는 교육

결국
독재자들만 배부르게 할 밭 갊이 될 것입니다.

독재적인 부모
독재적인 정치가
독재적인 종교인들...

...

제가 너무 과민하죠? ^^

 

 



 

03/19 옛날 보충수업의 기억... 23
배웠던 것들은 ... 전혀 기억에 없고^^

보충수업비때문에 끌려가서 매맞은 기억은 생생합니다.

행상을 하시는 어머니께 말씀을 드릴 엄두는 나지 않고

이름이 호명되어 비슷한 놈 몇몇과 함께 끌려 갈 때면 이렇게 중얼거리곤 했죠...

보충수업 안하고 돈 안내면 되잖아..씨..
원필

 

03/19 Re:과외는 필요악 ???/대학생 아르바이트... 13
저도 전두환씨가 금지시키는 바람에...1년여동안 아르바이트를 할 수가 없어서 많이 곤고했었지요^^

요즘은 얼마씩 받고 하나요?

그런데요...2년정도는 한 것같은데
결론은...억지로 하는 과외는...백해무익이다였습니다.
저야 등록금이 생겨서 좋았지만 말이죠
원필


: 학원도 요즈음은 기업화 하여 유명 강사들은 천만원대의 수입이 있고, 쪽집게 과외도 수천만원씩의 수입이 있고...
:
: 이런 기업형 학원이나 고액 소득 과외 강사들을 생각하면 보충 수업을 철저하게 하여 밑줄 쭉 긋고 돼자꼬리 찍 하는 식의 소위 확원 유명 강사들의 쇼맨쉽 교육이 시정돼야 하지만....
:
: 그러나 가난한 대학생들이 과외 아르바이트로 겨우 겨우 학교 다니는 생각을 하면 또 그렇지 않고...
:
: 자본주의란 우산장사 솜사탕장사의 대결이니까 어차피...
:
: 학원 유명강사라는 사람들은 가르치는 것은 시험보는 요령이고 웃기는 개그와 인기전술이 레벨을 결정하는 것 같았다.
:
: 교육은 아니다.
:
: 차라리 대학생 과외만 허락하고 학원및 유명 과외 강사들에 지불하는 학원비나 유명 강사 과외비의 1/2만이라도 선생님들에게 주고 학교에서 보충 수업방법을 잘 계획하여 수준별 등급별 과목별로 착실하게 실시하여 충당했으면 한다.
: 사실 학교 선생님들이 학원 강사들보다 실력면에서나 인격면에서나 훨신 훌륭하다.
: 다 그렇지는 않지만 학원 유명 강사들중에는 엉터리 학벌이 많다.
: 하나같이 S 대 출신, Y대 출신, K 대출신 하고 경력난에 써 놓는데 사실은 가짜가 많다.
: 차라리 나 X 대 나왔는데 가르치기는 잘가르칩니다 하는 것이 낫지 그게 무슨 꼴인지...
:
: 학원 강사야 세금을 내겠지만 유명 개인 과외 강사란 월 수입이 수천만원이 돼도 세금은 한푼내지 않고 공짜로 즐기면서 사는 얌체족 들이다.
: 그들은 국세청에 극빈자로 등록돼 있다.
:
: 공장에서 밤새워 일하는 여공들도 급료가 100만원이 넘으면 갑근세를 꼬박 꼬박 내는데...
:

배규태

 

03/19 Re:이런 학교도 있답니다./우리 딸들도... 12
자격만 된다면...보내고 싶군요...

큰 딸년은...

와 딱이네!...하며 좋아하는데

성적이 되야겠죠? 2%내에 들려면 전교 7등안에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과외를 시켜야 되나? 하하^^
원필

:
: 경북 거창의 거창 고등학교라고 아시나요?
: 외국어 고교, 과학고교, 민족사관학교는 아는데 <거창고>는 들어보지 못했다고요?
: 제 아는 한... 가장 바람직한 학교랍니다. 선생님, 동문선배, 시설... 등도 말입니다.
:
: 졸업생들이 우수하지만 척하지 않아서 좋구요. 무엇보다 배우는 과정이 자율적이고
: 재미있어서 여러모로 탐나는(?) 학교랍니다. 이 학교와 관련해서는 할 얘기가 너무 많군요.
: 관심 있으시면, 직접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주소는... http://gschool.net/
:
: 우리 집 큰 녀석이 관심이 있는 듯 해서 기쁩니다만, 입학이 쉽지는 않습니다.
:
: 학생들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들어 가봤습니다.
: 이 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 부모가 질문한 것 중 몇 가지 응답을 소개합니다.
: ................................................................................................
:
: Q : 무 감독 시험을 치나요?
: A : 예, 1학년 2학기부터 모든 모의고사는 무감독 시험으로 합니다.
: 그러나 중간, 기말고사는 학사관리가 철저해야 하기 때문에 학년 당 각반 24명씩 이동하여 시험을 칩니다.
:
: Q : 등록금 및 식비는 어떤가요?
: A : 등록금은 기타 도시지역(특별시, 광역시, 시)보다 쌉니다.
: 분기(3개월)당 약 20만원 정도이지요. 학교가 특별해서 싼 게 아니고 "군"단위이기 때문에 저렴한 것이죠.
: 식비와 기숙사비를 포함해서 계산하면 한 달에 약 14~15만원 정도 합니다.
:
: Q :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하나요?
: A : 으음..학교 다니면서 전혀 그런 게 필요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 학교수업만으로 충분하고..학교공부하기도 벅찬데...거기에 학원까지???
: 절대 그럴 필요 없습니다. 과외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거 절대 필요 없습니다.
: 아..!..재학생들끼리 모여서 서로 초코파이 한 개씩 받고 식당에서 과외(!)를 하기도 합니다. "오석규 수학교실" "황보람 공통수학" 등등등...
:
: Q : 기독교인만 받아주나요?
: A : 아뇨, 입학은 종교와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정식 수업시간에 편성되어있는 예배는 참석하여야 합니다.
: 왜냐면, 이미 입학 전부터 기독교학교임을 알고있었고 그러한 행사를 한다는 것을 알고
: 자신이 지원한 학교이기 때문이죠..
: 추첨으로 우연히(재수 없게) 오게된 학교가 아니란 말입니다..^^
:
: * 셋째 아이가 태어나면 집이 좁을 것 같아서 큰 녀석을 내 보낼 생각입니다만... ^^
:
: .....................
:
: 내용이 길어졌네요..?
: 제 오늘 칼럼이 해결되었습니다. 덕분에! ^^

너구리

 

03/20 Re:Re: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그런가요? 8
전 예속된 사람임을 알고 있어요.
다행이지요...
그러기에 자유롭답니다.

어릴 때,
걷기 싫을 때 꾀를 내어 아프다고 하면
어머니가 업어 주시잖아요?^^*

물론 내 흉계(?)를 아시지만
그 너른 어깨를 내 주시는 분이었지요.
무루

: 짧은 글인데도 모순이 가득하군요.
:
: 한마디로 기독교의 모순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겠죠.
:
: 자유를 준다고 하지만 구속하는 종교,
: 죄사함을 준다고 하지만 죄의식을 조장하는 종교죠.
:뵈뵈
:
: : 자유를 주는 종교,
: : 스스로 십자가를 지고도 기뻐하는 종교인.
: : 자유인의 길보다 예수께 예속되길
: : 기꺼워 하는 기독교인.
: :
: : 감정적 의식이나
: : 구원 협박 교리나
: : 천국행 조건따위론
: : 얻을 수 없는 거잖아요?
무루

 

03/20 Re:Re: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자기모순? 13
누가 죄의식을 조장하죠?
사이비교주요?
아님 성경이요?

자유에 대하여는 ... 언제나 방향설정이 안되어 있을 때 혼란스럽게 되죠.

예...
기독교는 죄와 사망으로부터의 자유를 말하지
하나님으로부터의 자유를 말하지는 않습니다.




원필

 

 

03/20 Re:Re:Re: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자기모순?/^^ 14
원필님 글 답글엔 무루님이 거들고
무루님 글 답글엔 원필님이 거드시는군요.
대변인들이신감?
좀 헷갈리네요. ^^

: 누가 죄의식을 조장하죠?
: 사이비교주요?
: 아님 성경이요?

둘 다겠죠. 안사이비 목사도 포함.
기독교인 스스로가 죄의식을 느끼기도 하고.

: 자유에 대하여는 ... 언제나 방향설정이 안되어 있을 때 혼란스럽게 되죠.
:
: 예...
: 기독교는 죄와 사망으로부터의 자유를 말하지
: 하나님으로부터의 자유를 말하지는 않습니다.
:

기독교를 믿어도 죄는 계속 짓고
기독교인도 교회 천장이 무너져 죽고
하는 걸 보면
죄와 사망으로부터 완전히 자유한 것같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이 자유 의지를 주었다니까
누구나 하나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죠.

기독교인들은 자유 의지가 없는지
한사코 하나님과 예수의 노예가 되겠다고
자청하고 있는 형편이죠.

바로 자유를 준다고 하나 구속하는
기독교의 모습이죠.

뵈뵈

 

03/19 학교와 교회의 공통점 23
둘다 성장하고 성숙해야할 터인데 둘다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많이 남기곤 하지요

그럼에도 소망을 걸어봄은 척박한 땅에도
봄이 오기 때문이겠지요

봄이 왔습니다
서울공기에도 여전히 꽃망울을 머금은 꽃들이 고맙기만한 하루입니다

생명수드림

 

03/20 Re:Re:Re: 대학생 과외비는 시간당 3-4만원 합니다./^^ 11

저는 대충 계산해보니
시간당 2000원 받고 했었는데^^
인플레된 크기를 가름해 볼 수도 있겠는데요...
대략 25년동안 20배가 뛰었군요^^
원필


: 아들내미기 수학 과외 알바이트를 하고 있어서 아는데요 대개 시간당 3-4만원 정도 합니다.
:
: 그 과외비도 다니는 학교에 따라서 등급이 있어서 S대가 4만원, Y대가 3만 5000원, K대가 3만원 뭐 이런식으로 대충 시장이 형성돼 있습니다.
:
: 그러나 꼭 그런건 아니구요 강사의 실력에 따라서 다니는 학교가 무시되기도 합니다.
:
: 제 사촌형님은 딸내미 3명을 다 S대 의대를 보냈는데 그 애들 과외할때 처음에는 S 대 수학과 학생을 과외 선생으로 모셨다가 수업 법이 영 시원치 않아서 지방대학 수학과 학생을 과외 선생으로 채용하자 수학 성적이 팍 팍 오르고 그래서 그 지방대 학생이 사촌형님 딸내미 3명을 전부 다 과외 시켜서 S대 의대에 합격시켰어요.
:
: 시간당 그당시 최고인 3만원씩을 주구요.
: 그러니 사실은 어느학교 다니고 있느냐로 값이 매겨지는 것도 참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
: 그러나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햄버거집 써버나 편의점 점원, 주유소 등이 있지만 사실 과외 하는거 외에의 일자리로는 등록금 마련하기가 힘듭니다.
:
: 제가 사기 당하고 어려울때 우리 아이들이 다 스스로 과외 아르바이트를 해서 대학을 졸업했으니까요.
:
: 아들내미는 졸업후 대학원을 다니면서 지금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
: 딸내미는 다행이 바이얼린을 했기 때문에 바이얼린 아르바이트는 단가가 비싸서 돈을 잘 벌었습니다.
:
: 힘들었든 시기에는 딸내미가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대기도 했었습니다.
배규태

 

03/20 Re:Re:Re:Re:Re: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해요/핫핫핫^^ 10
일주일에 6시간을 가르쳤어요...당시엔요...

한달 5,6만원 벌었는데...낭비하지 않고(십일조 빼고^^)...모았었죠

등록금이 25,6만원 했었어요...딱 그만큼이었습니다.

...

그리고
그때 대학원 다니셨으면...저와 얼굴을 마주 친 적도 있었겠는걸요...^^
원필


: 68년도에 제 아버님이 중학교 교장 선생님이셨는데 월급을 20000원 받으셨어요.
:
: 대학 입학금이 45000 이었으니까 아버지 급료의 2배가 넘었지요.
:
: 시내버스비가 30원이었구요 좌석버스비가
: 50원이었어요.
: 커피 한잔에 50원이었구요 ....
: 200원만 갖으면 여자와 데이트가 가능 했었지요.
:
: 25년전이면 77년도 제가 졸업하고 2년째였는데 그때 제가 대학원을 다녔거든요 그런데 등록금이 기억하기로는 약 20만원이 좀 못되는 정도로 기억됩니다.
: 제가 다니든 직장의 월급이 13만원정도였구요.
: 상당히 높은 급료였는데도 얼마 안되지요.
:
: 2000원씩 2회/주 x 4주 = 16000원/월 이면 16000 x 6 = 96000원 이면 등록금하려면 2탕은 뛰어야지요
:
: 지금은 등록금이 보통 250-300만원정도 하거든요.
: 40000원 x 2회/주 x 4 = 320000원/월 x 6 = 200 만원이 안돼요.
:
: 역시 2탕은 뛰어야 등록금이 됩니다.
: 결국은 마찬가지입니다.
배규태

 

03/20 Re:Re:Re:Re:뵈뵈님은 부모님으로 부터도 자유롭고 싶어서 어떻게 살았을까 ? 14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고 좋게 되라는 구속은 즐거운 것이며 당해야하는 구속입니다.

뵈뵈님은 어려서부터 성인이 돼서 까지 부모님의 구속에서 완전히 자유로워본 적 있습니까 ?

부모에게 효도해야한다는 구속에서부터 부모를 존경해야 한다는 구속에서 스승을 존경해야 한다는 구속에서 등등 뵈뵈님을 오을날 이렇게 성장시킨 모든 주위의 사람들로 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서 그들을 망각하고 맘대로 하고 살았습니까 ?

인간은 스스로 구속되기를 원하는 동물이며 구속당함으로 행복을 느끼는 동물입니다.

마약의 유혹이나 범죄의 유혹이나 섹스의 유혹으로 구속되지 않는한 나를 바르게 인도하는 존재로의 구속은 행복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애인에게 24시간 구속됨은 얼마나 행복한 구속입니까 ?

서로 구속되지 않는 사랑은 이기적인 사랑일 뿐입니다.

하나님에게 구속됨은 행복한 구속일 뿐입니다.

아침에 나갈때 차조심하라고 잔소리하는 부모님이 계시지 않음이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
배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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