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유혹에 대하여...

주방보조 2006. 12. 9. 02:09
<제259호> 유혹에 대하여...^^ 2001년 12월 09일
배규태 선배님^^의 거시키론에 대하여 씁니다.
그냥 평소에 생각하던 것입니다.
그러니
별 기대하지 마시고 보십시오...오늘의 시간도 얼마 안남아서 막 생각나는 대로 쓰는 것이니...바쁘신 분은 여기서 그만 읽으십시오.

...

유혹을 당하는 것은 ... 보편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유혹에 지고 이기는 것은 ... 특별한 것입니다.

문제는
특별한 것을 보편화하려는 경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그 어느것 하나 그저 만만히 선택하고 결정할 수 없습니다.

유혹이 언제나 그 앞에 서서 선택을 간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 섹스, 권력 이라는 책도 있습디다마는...그런 유혹의 대표주자로서 돈과 성과 권력이 자리잡고 있다는 데는 그 누구도 반대하지 않을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라도 ... 그 자체로서는 유혹이랄 것도 없습니다.

그 것이 유혹이 되는 데에는 우리의 죄성이라는 것이...지나치게 더 소유하게 하려는 욕심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돈도 적당히 있어야 하고
성도 적당히 있어야 하고
힘도 적당히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그것을 더 가지려고 하지요

교회도 그렇잖습니까?

좀 더 많은 성도...좀 더 큰 교회...좀 더 웅장한 예배당...좀 더 훌륭한 목사...좀 더 확장된 지교회들..좀 더 많은 헌금...좀 더 유명해 지는 것...그렇잖습니까?

그게 나쁘냐구요?...그럼 좋은 것입니까?

지족하는 마음...입니까?
두세사람이면 충분한 교회를 인정하는... 것입니까?
아니지요?
그럼 나쁜 것입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영적인 것은 욕심을 많이 낼 수록 좋은 것이라구
야곱을 보라구

그래서...야곱이 그 욕심부림으로 칭찬을 한마디라도 받았었나요...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궁지를 벗어났을 뿐 아닌가요?

쩝...이야기가 빗나갔습니다.

...

어쨋든...우리는 유혹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언제나 유혹앞에 놓여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그 유혹에 지느냐 이기느냐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남자는 성적인 유혹에 약합니다.(남자만큼 여자도 성적인 유혹에 별로 강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인간이 타고난 수준입니다.

유혹 자체는 보편적인 것이나
유혹에 대하여 대처하는 것은 각각의 사람이 모두 서로 다른 특수함을 지닙니다.

...

그러면 어떤 사람은 유혹에 이기고 어떤 사람은 유혹에 지는 것일까요?

여기서 우리가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지않고 비켜가기 위해 ...다윗이 성적인 유혹에 졌으니 모든 사람이 다 그상태면 질 것이다라고 말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조다윗목사가 성적유혹에 넘어간다고 했다해서 다 그렇게 여기는 것도 아니란 것 분명히 해두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은 그 성적인 유혹을 능히 견디고 이겨냈던 사람이고 바울 또한 그런 사람이라 해 둘만한 성경구절들이 없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이 또한
정상적인 성적욕구와 결혼을 통한 성생활이 아니란 것도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

유혹에 지는 사람은 ... 어떤 상태입니까?
한마디로 자기 감정에만 충실한 사람입니다.
아니
누구든지 자기 감정에만 충실할 "때" 유혹에 지게 됩니다.
하와는 욕망이라는 감정에
가인은 미움이라는 감정에
모세는 격노라는 감정에
삼손은 애정이라는 감정에
다윗은 흥분이라는 감정에 ... 충실함으로

유혹에 져서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다 자기 감정에만 충실하다면
누구든지 다... 유혹을 받고...유혹에 굴복하고...죄를 짓게 될 것이라는 것이 보편적인 진리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유혹에 이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어떤 때는 지기도 하겠지만 결정적으로 이겨낸 사람들 말입니다.
그들은 자기 감정에만 충실하지 않았습니다.
감정보다는....오히려 사명과 하나님과 그 말씀에 충실했습니다.
성경은...우리에게...그렇게 살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너무뻔한 이야기라구요?
예 너무 뻔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 우리가 유혹에 지는 것을 보편화하는 그리고 합리화 해버리는 ..패배주의적 의식구조에 대하여 대답할 뻔하지만 너무나 분명한 말이기때문입니다.

...

여자제자가 스승을 유혹합니다.
물론 스승 자신이 아리따운 여제자에게 스스로 미혹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때 이 스승이 자기의 감정에만 충실하다면
그 유혹을 기꺼이 받아들이고...그유혹에 져서...부조리한 거짓 스승이 되고 말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이 스승이 자기의 감정보다는 자신의 여러가지 사명을 생각하고 그것에 충실하려 한다면 그가 비록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할지라도 능히...그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건강한 사회일수록 그렇게 이겨내는 사람들이 자기감정에만 충실한 불안정적인 사람보다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물며,,,그리스도인이겠습니까?

그리스도인들도 유혹의 와중에서 삽니다.
이 세상이 그리 생겨먹었고 우리 자신이 육신을 가지고 있는동안에는 그리 될 밖에 없는 것이니 그리스도인이라해서 예외일 턱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날마다...그 유혹들을 물리치고 뿌리치고 이겨내야할 의무가 우리에겐 있지 않습니까?
조다윗목사를 핑계삼아 그 뒤에 숨을 수 없는 것은
그는 이미 돈이나 권력이라는 유혹에 져버린 사람이기 때문이기도 하려니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너무나 명명 백백하게
정신을 차리라고 속지말라고 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적 유혹에 남자들은 반드시 진다는 ... 주장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반드시 폐기해야 할 주장입니다.

성적 유혹을...그 감정에 충실하기만 한 인간은(남녀불문)..결코 이겨낼 수 없다라는 말에는 어느정도 동의할 수있습니다.

성적 유혹에...대해서든지...나아가 그 어떤 다른 유혹에 대해서든지...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이기도록하기 위하여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그리스도인을 넘어 뜨릴 유혹이란 없다는 ... 말을 하고 싶습니다.

...

제발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 자는 다 범죄자다라는 말과
유혹에져서 실제로 몸에 죄를 짓는 것을 동치시키시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런식으로 흐르면...결국 도덕폐기론밖에 나오는 것이 없습니다.

 

12/09 유혹은 밖에 있는 것일까요 안에 있는 것일까요? 20
유혹의 소재나 대상은 밖에 있지만
유혹의 근원은 안에 있다

정답입니까?아닙니까?

유혹은 제 3자인 마귀에게 있는 것일까요?

나도 아니고 너도 아니고...마귀?

그럼
마귀는 너에게 붙어 있을까요
내안에 숨어 있을까요

아니면...적당한 거리를 두고 중간쯤 있을까요...

콩깍지진 두사람의 눈꺼풀에 공존해 있을까요^^
원필

 

12/10 Re: 마귀와 사탄은 나 자신이다. 21
모든 범죄의 마귀와 사탄은 나 자신이며 별도로 존재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나 자신속에 내재하는 죄성이 마귀이며 사탄입니다.

자신의 인격, 믿음, 이성 이런것들이 허약하여 발생하는 죄를 편하게 마귀의 꼬임이니 사탄의 유혹이니 핑게를 댄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천국에 가서 심판 받을때 증인으로 나온 마귀 사탄이 나는 절대로 저 사람을 유혹하거나 꾀인 적 없다고 하면 어떻게 하려구 사사 건건 마귀, 사탄 핑게를 대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식교육은 개판으로 시켜놓고 타락한 자식을 남에게 말할 때에 사탄의 유혹에 빠저서 원래는 착한 놈이었는데 그만 그렇게 됐다고 자신의 잘못을 사탄에게로 책임 전가하는 것이 세상입니다.

주일학교를 어릴때 부터 다니던 아이들은 절대로 타락하지 않습니다.
보모가 손을 떼어도 하나님이 잘 키워 주십니다.
나는 이 진리 만큼은 절대로 믿습니다
배규태

 

12/10 Re:Re: 마귀와 사탄은 나 자신이다./...좀... 13
과격하신 주장 아닐까요?

비록 우리는 책임없다고 ...마귀에게 책임전가하는 것은 참 파렴치한 짓이라고 동감하지만...

마귀는 마귀고
우리는 우리라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마귀가 인간의 본성을 이용하여 활동한다 정도로^^
원필

 

 

 

12/10 칼럼에 대한 변명 23
지기님이 특히 제 글에 대하여 칼럼을 써 주셨습니다.

저는 일반적인 남자에 대한 일반론을 이야기 한 것인데 지기님은 특별한 믿음과 도덕적으로 완전 무장한 사람을 예를 들어서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교수의 상당수는 제자의 유혹을 거절할 만한 스승과 제자라는 엄격한 틀을 지켜나간다고 봅니다.
교수라고 해서 모두가 다 여 제자의 유혹을 받는 것은 아니니까요.
제자중에 특수한 그런 여 제자가 있는 경우에 한해서 그런 상황이 발생하겠지요.
그런 제자가 없고 평범하고 보통의 제자들만 있는 교수는 평생 그런 유혹은 받을 기회가 없겠지요.
그러나 교수라고 해서 보통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친구들중에 교수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같이 놀기도합니다만 그들의 심성은 우리와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에 과연 예쁘고 섹시한 여 제자의 적극적인 유혹을 물리치기가 힘들 것이라는 추측일 뿐입니다.
교수들이 또 모두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도 아니구요.

그리고 다른 칼럼에서 보았는데 20대의 대학 시절에 40대의 교수를 사랑해서 평생을 결혼하지 않고 그냥 사는 여자도 보았습니다.
그 교수 외에는 모든 다른 남자들은 남자로 보이지 않는답니다.
교수에게 그 여자를 책임지라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종교적인 잣대로 모든 사물을 재고, 가치의 기준을 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믿는 사람들은 그래야지요,

그러나 세상은 믿지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게 세상입니다.
그리고 믿음 없이 돌아가는 것이 세상이구요.
혹시 믿는다는 사람들중에 지기님 정도로 확실한 신앙심을 가지고 있는 믿는 사람들이 과연 몇 % 나 될까요 ?

요즈음 인구에 회자하는 마약 사건이나 음란 사건들도 목에 십자가 줄을 걸고 자행되는 범죄입니다.

저는 확언합니다.
남자들이 스승 제자를 떠나서 일반적으로 섹스의 유혹을 뿌리치는 경우는 참으로 드믈다고 말입니다.
특별한 사람들도 있지요....

조 다윗 목사님은 그래도 훌륭한 분이십니다.
그 자리를 눈을 감고 뛰처 나온다는 것은 보통 남자들이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입니다.
구약에서도 인류의 가장큰 범죄를 하나님을 능멸하는 것 다음으로 살인하는것 그리고 그다음이 음행 하는 것입니다.
구약에 많이 나오는 구절이 아마도 음행과 불륜이었을 것입니다.
인류가 지니는 원초적인 죄 성이며 어쩔 수 없는 죄성이기 때문이라고 생각 됩니다.

밀튼의 실락원에서도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이브가 금단의 과일을 따먹고 아담에게 권했을때 아담은 이브만 에덴에서 쫓겨나는 게 싫어서 같이 먹고 같이 쫓겨 나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해서 같이 먹었답니다.
그리고 에덴을 쫓겨나며 둘은 같이라면 아무리 험한 세상도 행복할 것같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지엄하신 말씀보다 이브와의 섹스가 더 소중했던 것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쟈크 라캉은 인류가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서 그시점부터 보기만 하던 시선이 보여주는 시선으로 시선 하나가 더 추가 되었답니다.
사탄의 말대로 눈이 더 밝아진 것이지요.
보여주는 시선이란 곳 나의 몸을 상대가 본다는 의식이 더 추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몸 단장을 하게되고 보여주기 위하여 범죄가 시작되었고 섹스라는 것이 일반화 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보여 준다는 것은 곧 유혹한다는 말이라고 생각 됩니다.

인류의 범죄는 바로 이 보여준다는 의식때문이라고 단언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물론 교수와 제자라는 특수한 관계에서 제자의 성적인 유혹은 극복해야지요.
그러나 앞에 말 한대로 교수라는 직업의 사람들도 일반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특수한 성격의 소유자 만이 그 유혹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제 의견입니다.
그런 특수한 성격의 소유자는 종교 없이도 극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도 많지 않았습니까 ?
서 화담과 황진이 이야기는 유명하지 않습니까 ?

그런데 여자의 경우는 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의 특성상 남자와 다르게 성욕의 방향성이 뚜렸합니다.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남자에게는 전혀 그러한 욕구를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방위 무분별한 남자와는 크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시간이 급해서 자료나 문헌을 찾아보지않고 그냥 생각 나는대로 써서 난필이 되었습니다.



배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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