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100편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100:4)
몸이 무척
아픕니다.
죽지 않은 것을 감사할까요?
동정받는 것을 감사할까요?
더 아픈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건강한 것을 감사할까요?
하는 일에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하루 세끼 먹고 살 수 있음을 감사할까요?
가족들이 건재함을 감사할까요?
하던 일보다 더 소중한 일이 있을 것임을 믿고 감사할까요?
친구들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니
감사하고
웃으며 인사하는 이웃들이 있음에 감사할까요?
글쎄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어떤 이유와 조건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아니라구요?
무조건적으로 그냥 감사하는 것일꺼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감사의 이유와 조건을 찾아내는 일...이것이 우리의 수고중 하나이어야 하고...
그리고 이 수고야말로...우리에게 말할 수 없는 은총을 알게한다고 생각합니다.
...
찬송도
마찬가지입니다.,
...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그에게 감사하고 찬송할 그 이유와
조건을 발견해 가는 전과정을 말하는 것일 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