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85편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하감하였도다"(85:11-12)
아프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우리를 향한 주의 분노를 두려워하여 염려합니다.
아마 이 시편의 저자도 그랬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찌 하나님 앞에 범죄치 않은 이 하나라도 있겠습니까?
그리하여
거듭하여 주의 인자와 구원을 호소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긍휼과 진리가...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춥니다.
이것이 저는 구원의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의 변화나 개선 이전에
우리안에 가득고여 악취를 풍기는 모든 맺힌 것들이, 얽히고 섥힌 것들이...다 풀어지는 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긍휼과 진리와 의와 화평이...한꺼번에
병들어 지쳐 또는 죽어가면서...구원을 호소하며 부르짖는 자에게
임합니다.
...
그때...그 구원의 감격적 폭포수 아래서...
과연 '죽어도 좋다!'...라는
감격이 터져나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거기
어찌 하나님의 구원과 치유가 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