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15장
"여호와의 언약궤가 다윗성으로 들어 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어보다가 다윗왕의 춤추며 뛰노는 것을 보고 심중에
업신여겼더라"(15:29)
다윗은 레위인으로 하여금 성경대로 궤를 지고 오도록하였고
하나님은 그 레위인들을 도우셨으며
온 이스라엘이 크게 기쁨으로 들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었던 것같습니다.
다윗을 정말
사랑했던 다윗의 첫 아내였으며...아비에 의해 다른 이의 아내가 되었다가...다시 다윗에게로 강제로 끌려온...미갈은
그녀의
불행의 눈으로...그 축제를 바라봅니다.
...
불행할수록...기쁨에 들떠있는 이들이...더 미운 법입니다.
그래서
불행은 더 큰 불행을 낳고 맙니다.
...
만약 미갈이...
다윗보다도 하나님을 더욱
경외했다면
과거의 불행에 연연해 하지 않을 수 있었다면
아비 사울과 다윗을 마음속으로 용서할 수 있었다면
그 축제를
자신의 축제로 생각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
지나간 불행이 미래의 우리
자신을 불행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믿음안에서
미래에 대한 소망으로 자신을 새롭게 하는 것
우리 자신을
위해서...너무나 소중한 일입니다.
...
저는 미갈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미갈처럼 되어서는
안된다고...생각합니다.
그것은 너무 슬픈 일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