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20:31上)
소경둘이 예수를 찾아 부르짖습니다.
어디 계신 지 볼 수 없으니, 엉뚱한 방향으로 소리를 질러댔을 것입니다.
어디 계신지 보지도 못하는 것들이 소리만 질러대니, 주변의 사람들이 비웃고 조용하기를 추궁했을 것입니다.
소경이니 못보는 것 당연한 것인데 말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무식하니 모르는 것 당연하고, 어리석으니 엉뚱한 방향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정확하고 분명한 목소리가 아니라고, 지식있는 친구들이 비난하기도 합니다.
네가 구하는 것은 올바른 것이 아니라고 잠잠하라 합니다. 되도 않을 짓 그만하라고도 합니다.
...
그러나
이 소경들을 꾸짖던 무리들이나 우리의 부족함을 비웃는 이들은
한가지 잊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주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입니다.
그의 '사랑'이 그리도 시시한 말이 아니란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정확하지 않아도 그 간절함을 외면하살 수 없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나아갈 때
지식으로서가 아니라
간절한 마음으로 나아가기를 배워야겠습니다.
지식은 오만하게 하나
간절함은 주님을 만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