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교회에 대하여

기름부은 종에게 토달면 반동?...

주방보조 2005. 12. 22. 07:17

여러번 말씀드린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어제 나눈 따끈한 질의 응답이라 실어봅니다.

다른 의견들이 있으시면 올려주시고...제 답변에 문제가 있으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

 

>>어떤집사님과 성경적인 대화중에서...
사울이 왕으로서 기름부어진것과 요즈음 목사님들의 직분을 동급으로 생각한다면...
하나님외에는 그분들에 대해서 판단하는것은   안되는것이라고...
질서라는것을 중시해야하고 설혹 목사님이 실수하신다 하더라도 그심판은 하나님이 하실것이기에 절대순종이 성도들에게 필요한것이 아니냐고 합니다.
전 구약시대의 기름부은종의 의미가 현시대에서 목사님에게 주어진 권한과 같은거라고 생각지 않은데 ~ 교회안에서 질서라는게 있어야함은 알거든요? 직분이라는것이 권위와 관련된 그런거는 아니라 생각하는데...교회와 반대편 의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한장로님은 성경적예를 드시면서 기름부은자에 대한 불평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다고 권면?을 하시는것이 영 껄끄럽게 받아들여집니다.
분명 하나님이 만져주시는 부분이 있겠지만~
행정적인 처리에 대해서 목사님의 방법이 하나님이 주신권한으로 오해되어지면 안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의견은 제시할수 있는것이여야하는데 기름부은종의 결정에 토달면 반동?이라는 생각들을 하시는분들께 성경적인 해답이 있는건가요?
구약의 정답이 신약의 정답이 되어질수는 없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성경적으로 정답이 없을수는 없다고 그집사님은 말씀하십니다.
불평하지말자는 성도의 도리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그것이 성경적인 해답이라고 하여서 여쭈어봅니다.

 
질서가 중요하지만
옳고 그름의 기준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딤전5:19은 장로에 대한 송사는 두세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라인데
여기서 장로란 현대교회의 목사와 같은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장로에 대한 송사를 받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받으라는 말씀이지요. 단 신중하게 하라는 정도로 이해할 수 있는데
교회가 장로든 성도든 잘잘못을 따지는 것에 침묵한다면 ...아주 중요한 일을 제껴두고 교회안에 악을 키우는 꼴이 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바울이 베드로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꾸짖은 갈라디아서 2:11도 주의 종은 하나님만 운운하는 주장이 잘못된 것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
구약에서도
기름부은 자에게 ...'말하는 사람'이 필요없다면
왕에게 나아가 바른 말을 한 모든 선지자들은 쓸데없는 존재들이 될 것입니다.
예외적으로
모세를 꾸짖은 미리암이 문둥이가 되는 일이 있었는데...그것은 문맥을 잘 살펴보면 모세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모세의 자리를 탐했던 교만이 불러일으킨 재앙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문제를 올바르게 바로잡는 말을 금하고 옳지 않은 일을 계속하도록 허용하시기를 기뻐하겠습니까?
순 우리나라의 부흥사류들이 만드어 낸 허풍(예전엔^^너무 약한 목사들을 못살게 굴던 강한 장로들때문이라 생각합니다만)의 결과라고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주장입니다. 주의 종은 하나님만이 알아서 하신다...는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