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창세기9장

주방보조 2005. 11. 20. 07:16
창세기9장

"가나안의 아비 함이 그 아비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두 형제에게 고하매"(9:22)

아들들을 데리고 목욕하기를 즐겨하는 저로서는
참 이해하기 힘든 귀절입니다. ^^


아들이 아비의 하체를 보았다한들...그것이 무슨 그리 큰 일이겠습니까?

성경주해자들도
이것이 좀 어려웠는지...

심한 경우 동성연애적 근친상간의 가능성마저 제시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약하게 묘사한 경우는 포도주에 취해 널부러진 아비를 비웃었다정도였구요...

그러나
이런 경우 우리가 소홀히 하기 쉬운 부분이...노아정도 되는 이가 가졌을 영적 카리스마...미래에 대한 통찰력같은 것입니다.

그저 그 한가지 일로 화가나서 떠들어 댄 것이 아니라
둘째아들 함이 보여준 아비에 대한 "사랑없음"을 통해...그들의 미래를 꿰뚫어 보았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노아 예언의 배경이라고 보아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

온 세상이 멸망받고 겨우 여덟명만 살아남은

그 엄청난

하나님의 심판이후에...
다시 시작된 첫 가정...노아와 그의 식구들마저도

 
낙원이 아니라...경쟁하고 지배하고 굴종하는 악한 세상에 던져져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없이는 구원이란 없는 세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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