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스트레일리아/다섯아이키우기

왜 사냐건 웃지요.

주방보조 2004. 1. 31. 23:25

<제131호> 왜사냐건...웃지요^^ 2002년 09월 22일
세상에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네살박이 교신이도
하루에 열댓번은 울며 지냅니다.

1학년짜리 원경이도...교신이를 울리기까지...힘겹게 따돌리기를 하느라 고생스럽습니다. 아빠는 데리고 놀라하지...자신은 오빠나 언니들이랑 놀고싶지...

3학년인 충신이는...숙제도 하기싫고 무서운 아빠의 호통도 마주하기 언제나 버겁습니다. 게다가 학급에서는 왕따이니...

6학년인 나실이는...하고싶은 것도 많고 하기싫은 것도 많아서(욕심장이거든요^^)...하고싶은 것을 하지 못할 때 힘들고...하기싫은 것 해야할 때 고역입니다.
살도 좀 빼야하고...여드름도 좀 없어져야 하고...ㅋㅋㅋ

중1인 진실이는...밑에 아이들보다 더 힘겹습니다.
나실이와 같은 고민에 더하여
시험공부는 마음대로 안되지...맏이라는 책임감은 적지않지...놀고는 싶지...좋아하는 남자친구는 자기 마음을 몰라주지^^...

...

인생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초등학교보다 중학교가...중학교보다 고등학교가...
그리고 고등학교보다 대학교나...사회생활이 더 힘든 법입니다.

그리고 군대...결혼...자녀출산...
자녀가 하나 둘 늘어갈 때마다...어려움도 그만큼 가중됩니다.

그 아이들이 자라는 것...교육...독립까지...
인생은 다음대의 문제까지...그 힘겨움을 가중시켜 갑니다.

...

어찌 그 사이사이에 보람이 없겠으며 기쁨이 없겠으며...행복이 없겠습니까?

일반적으로...어려움이 클수록...보람과 기쁨도 커집니다.

...

비록...어려움은...우리 인생 전반에 지뢰처럼 깔려 우리의 삶을 ... 곤고하게 한다 할지라도...

고난이 클수록...행복도 크고
어둠이 짙을수록...빛도 밝게 빛나보입니다.

...

그러므로...한치앞을 보지 못하는 우리에게...가장 큰 지혜는 오래참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래서...그런 이들에게...는

'왜사냐건

웃지요'^^

...

우리 다섯아이가...
어려울 때...어려서부터...씩 웃을 줄 아는 아이들로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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