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스트레일리아/다섯아이키우기

장상,장대환씨에게는 미안하지만

주방보조 2004. 1. 31. 00:04

<제107호> 장상, 장대환씨에겐 좀 미안하지만... 2002년 08월 29일
그리고
마지막 남은 임기 동안 열심히 일하려 하시는
대통령께도 좀 죄송하지만

요즘 인사청문회라는 것
정말...우리나라에 벌써부터 있어왔어야 하는 제도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태고로부터의 진리를 외면한 채
부정부패를 청산하고...정의사회를 구현하고...새나라를 건설하려 했다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일이었습니까?
바뀌고 또 바뀌어도...그나물에 그밥이었잖습니까?

전부 다 즉시 갈아치우는 것은 현실성이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고위 공직자로부터...철저한 도덕성을 검증받아...그 자리에서 일을 시작한다면...공평과 정의가 물흐르듯 우리사회에 아래로 아래로 이어져 내려갈 것입니다.

...

그래서
유능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다 용납되는 ...살벌하고 무서운 세상에서
정직하고 온전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점점 힘을 얻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그런 세상으로의 변화...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

정당들이야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까발리기도 하고...옹호하기도 하겠지만

국민으로써...나라의 고위 공직자에 대한 검증은 철두철미할수록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당분간 그 누구도 총리로 지명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지라도
국회가 끝까지...철저한 검증으로...부동산 투기혐의가 없고...권력남용의 혐의가 없고...세금탈루가 없고...평생을 정직하고 소박하게 산...그런 지도자를 국민에게 선사할 수 있게 노력해 주기만을 바랍니다.

...

유능함의 겉으로 보이고 나타나는 결과만이 아니라

그의 삶이 참되고 진실되었느냐는...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에 대한 평가가 살아 숨쉬는 나라...가 되기를 정말 바랍니다.

...

그래야...

우리 독수리5형제가 커서 살아갈 때...

착한 이들이 살만하여 ... 넉넉히 행복할 세상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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