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성경에 대하여

민수기...

주방보조 2003. 12. 30. 09:03
'민수'가 무엇인지 확실히 깨달은 것은
출애굽기에 나오는 '유월'이 6월을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 대학교 1학년 때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받은 첫 5만원^^을 가지고
처음으로 십일조를 떼고...성경을 한권 샀는데
한자가 사용된 개역성경이었고...그때 창세기부터 읽어 가면서 ...유월절과 민수기가 어떤 한자로 쓰였는지를 보고서야 알게된 것이죠.

그'民數민수'에 있어서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출발했을 때와 가나안으로 들어갈 때 40년의 세월동안 거의 그 인원수가 변함이 없다는 것이 참 신기했었습니다. 1828명이 줄었을 뿐이죠^^

그리고
출애굽기 후반부와 레위기...를 쏙 빼면
출애굽기 전반부에서 민수기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광야 생활을 훈련이라고 표현하지요.
애굽은 세상이고 광야는 훈련과정이고 가나안은 천국이라는 상징적 적용도 있고 말입니다.

민수기를 읽으면서 누구나 공감하게 될 것중 하나가
하나님이 이스라엘이라는 백성을 선택한 것이
진실로 그들이 선하거나 순종적이어서가 아니라는것...오히려...최고 악질스럽고 변덕스러운 족속을 택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키게 된다는 점일 겝니다.

그만큼...우리 눈에 어리석어 보인다는 것인데...하하
곰곰 따져보면...그게 바로 우리 모습하고 전혀 다를 바가 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바울선생니 말씀하신 것처럼..."거울"이지요.

...

이 민수기는 개인적으로 참 큰 관심을 가지고 본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어려서 힘이 무척 좋았는데...별명이 '삼손'이었지요. 누가 삼손이라고 불러주면...무척 즐거운 마음이 되곤 했었습니다. 삼손의 진면목을 모를 때 말이죠^^
그런데 이 삼손이 '나실인'아니겠습니까?

민수기를 읽다가...바로 이 나실인이 어떤 사람인가하는 내용이 자세히 기록된 것을 보고...집중적으로 공부를 한 적이 있습니다.(지금은 다 잊어버리고 말았으니 묻지마십시오^^)

오죽하면...둘째 딸 이름을 나실...이라고 지었겠습니까?

...

어쨋거나
민수기는...'생활속의 크리스챤'...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반사하여 비춰주는...좋은 거울입니다.

비난하되...이스라엘이 아니라 자신을 비난하며 보면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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