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목사님 설교를 듣고...

서울 길동 명성교회의 김삼환 목사님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 크고 넓은 예배당이 아래 위 층 빈자리 하나없이 빽빽하게 차있었습니다. 카메라가 가끔 비춰주는 성도들의 표정마다 밝고 진지했구요^^

워낙 말씀을 맛있게 하시는 분이라
지난번 설교를 들을 때...
파업하지 마세요...왜 파업해요?...엣날 생각해보세요...하시던 거슬리던 말조차 그냥 잘 참고 들을 수 있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주에 방송된 설교는 좀 저를 심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기억력이 형편없기 때문에...체계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불가능하고...

단편적인 것...몇개를 지적하려 합니다.

유대인에 대하여...
1.유대인들이 먹는대로 먹고 살면 건강해진다
2,7일만에 할례받는 것이 얼마나 과학적인 것인지 아느냐.
3.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도 유대인들의 생각에서 따온 것이다.
4.유대인의 가정은 전혀 청소년 문제가 없다.
5.에세트라 에세트라^^

음...좀 문제가 있지요?

메국(미국)에 대해서
1.메국은 전세계에 그런 나라가 없는 나라다.
2.모든 나라가 다 그나라와 짝짝꿍이다.
3.그나라에 반대하면 다 망하고 비참하다.
4.일본봐라 메국과 제일 가까운 나라다. 얼마나 잘사냐?
5.에세트라*3^^

...

주제는 대략 이런 것 같았습니다.

율법을 지키는 유대인들은 행복하다

성경을 따르는 메국은 위대하다

그러므로 유대인을 본받고 메국을 잘 섬기자...

...

그 설교를 듣고...흐느껴 울었습니다.

너무 감동적이어서냐구요?

거기 모인 엄청난 무리와...그 귀기울여 듣는 모습과 ...강요되어서든 자발적인든 간간이 들려오는 웃음띈 아멘소리와...흰옷입은 말잘하는 목사와...

거기 붙어 있는

새벽기도 제일 많이 한다는 닉네임과

교회라는 이름과

예수가

너무 어울려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유대인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과 메국인이 되지 못한 것을 얼마나...허허

그만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