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에 이르러는 내가 너의 말을 너의 중에서 멸절하며 너의 병거를 훼파하며
너의 땅의 성읍들을 멸하며 너의 모든 견고한 성을 무너뜨릴 것이며
내가 또 복술을 너의 손에서 끊으리니 네게 다시는 점장이가 없게 될 것이며"(5:10-12)
위 말씀에 이어
우상 주상 아세라상들도 멸절하고 뽑아버린다 말씀하십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대신하여
우리가 믿고 의지하던 것들입니다.
군대를 의지하고 사람의 수를 의지하고 성벽의 견고함을 의지하고
예언이랍시고 떠들어 대는 장미 빛 미래선언을 의지하고
우리 속에 도사리고 앉아 있는 모든 악하고 더러운 탐욕과 정욕과 집착을 의지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란 말입니다.
어쩌다 국X일보를 보았습니다.
중간 즈음...온통 부흥회와 부흥사라는 이들의 얼굴이 도배되어 광고되고 있는데
못하는 것이 없고 안되는 것이 없다는 그들은
거의 모두 거만하고 자신만만하고 기름진 모습들이었습니다.
교회의 우상들...
...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가 헛되게 의지하는 것 모두를 쓰레기통에 처박으실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우리를 사랑하실 수 없고 우리의 하나님이실 수 없고 우리를 구원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날이 언제일지 우리가 알 수 없으나
반드시
그리될 것입니다. 그날이 하나님의 시간입니다.
그때
의지하는 것이 많을수록 더 아프고
의지하는 것이 적을수록 덜 아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