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성경에 대하여

방언에 대한 ...우려 하나...

주방보조 2003. 1. 13. 14:28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첫 편지에서 그들 모두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감사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 교회는 다른 나라 교회보다 방언하는 사람의 수나 그 방언으로 하는 기도의 빈도수에 있어서 비교하여 압도적일 것입니다.

오순절계통의 교회나 부흥사류의 교회는 물론이려니와 제법 은사에 대하여 보수적임을 자처하는 교회조차도 들여다보면...방언하는 사람 투성이인 것이 현실입니다.

왜 이렇게 방언이 보편화되었는 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방언을 하게 되는 사람은...
신기한 체험에 동참함으로 신기한 일 즉 성령의 내주하심을 확인하게 되고
기도할 때 기도할 꺼리가 떨어졌을지라도 무궁무진하게 계속 할 수가 있고
부흥회나, 기도원에 가서 그 흥분의 대세에 스스럼없이 몸담을 수 있다는 ... 확실한 이익이 있습니다.

방언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교회는...
열심히 모이고
온갖 희안한 간증들로 서로의 영적 확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깊이 생각하는 것보다 맹목적이고 단순해져 가는 경향이 짙어집니다.

이 방언은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나...흠잡을 데 없이 유익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말보회(말씀보존학회)따위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이단들은 이런 방언운동에 더욱 더 열심입니다.

...

방언의 진위를 가리는 일은 접어둡시다. 그것의 진위를 가리는 일은 저로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늑대소리를 내며 지르는 소리이든
타타타타를 계속 반복하는 소리이든
할렐루야소리와 비스르미한 소리의 연속이든
방언이라고 우기면 ... 방언이라고 해두는 수 밖에 없습니다.

유명한 목사가 따라하라고 하여 따라하다보니 방언이 터졌다 하거나
홀로 골방에서 기도하다가 방언이 터졌다 하거나
이것은 진짜라고 하면 ... 알았다고 진짜라고 해두자고 하자는 뜻입니다.

...

바울은 그 방언을 통변하는 사람이 없으면 골방에서 혼자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 교회는 그 방언을 골방에서도 하겠지만(확인 못할 일이므로) 주로 모여서 많이 합니다. 그때 통변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합시다!!!라고 외치는 인도자만이 있을 뿐입니다.

생각은 하지 않고 집단으로 뭔가를 열심히 외치며 손을 흔들며 행하는 이 집단행위에는 뭔가 대단히 위험한 요소가 잠재해 있습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일만마디방언보다 깨달은 마음으로 하는 다섯마디가 더 낫다고 가르치십니다.

어떻게 깨달을 수 있습니까?

"생각해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

생각하지 못하게 방언하는 사람들은 길들여 지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에 길들여 지겟습니까?

부당하고 불의하고 죄악된 것이 무엇인지..."깨달을 수 없도록" 길들여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깊이 생각할 줄 모르므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방언을 하는데...성령 하나님이 여기 계신데...무슨 문제가 있다는 말이냐"...

그래서
이단 교회 지도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부 악한 정통교회라하는 곳의 목사들은...그들의 코앞에서 세습을 해대고...뒤로 돈을 빼돌려 범법행위를 저지르고...사기와 공갈을 밥먹듯이 하고...있는 것입니다.

...

방언을 하십니까?

이것 한가지만 지키면 됩니다.

통변하는 이가 없을 때에는...골방에서만 그 방언이라는 것으로 기도하십시오.

진짜 방언이라면 말할 수 없는 하나님과의 풍성한 교제를 거기서 나눌 수 있을 것이며
가짜 흉내 방언이라 할지라도...생각하지 않고 무뇌아처럼 악한 것들에게 휘둘려대는 일은 적어도 없을 테니까 말입니다.

...

그리고 혹 용기가 있으시면

집단으로 해대는 방언기도라는 것들에 대하여...하나님의 은사를 하나님의 계시하신 방식대로 하지 않는 것은 죄악된 일이라고 외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