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성경에 대하여

폴리캅...

주방보조 2002. 10. 21. 08:04
사도 요한의 제자인
서머나교회의 감독 폴리캅은
69년에 태어났습니다.
사도 요한이 죽을 때즈음엔 30세였고...86세즈음에 순교를 합니다.

순교할 때 남긴 마지막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지요...
유세비우스의
교회에 관한 역사 4단원 15장에 '서머나 교회에서 필로멜리움으로 온 편지'에 나옵니다.^^

그 지방총독이 만약 그가 그리스도를 저주하면 살려줄 것이라고
두번째 기회를 주었을 때...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그를 86년동안 섬겨왔으나
그는 나에게 잘못하지 않았다.
그런데 내가 어찌 나를 구원한 나의 왕을
저주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는 계속되는 위협뒤에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당신은 한동안 타오르다가 꺼지는 불로 나를 위협하고 있다.
당신은 경건하지 않은 자들을 위해 예비된 미래의 심판과 영원한 형벌의 불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
왜 지체하시는가? 자 당신의 뜻대로 하시오"
그리고 불길속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죽어가면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여,
제가 당신을 찬미하옵는 것은
이 시간에 저로 하여금 거룩하신 성령으로 다시 사신 그리스도에 취하여
순교자의 대열에 참여할만한 자로 여겨 주심이니이다.
이제 저는 받으실만한 제물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제가 당신을 찬미하고 또 찬미하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나이다"

그의 저작 중 유일하게
A.D. 110년경에 씌여진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가 남아있는데...60회정도 신약성경의 기록들을 다양하게 인용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바울 서신들, 요한일서등이 명백하게 인용되었고
마가,누가,요한복음과 요한일서 사도행전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될만한 귀절들이 있습니다.

그중 한 귀절입니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우리의 소망이시자
우리의 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굳게 붙듭시다.
그분은 죄가 없으시며
그 입에 궤휼이 없으신 분이셨으나
우리가 자신 안에서 살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하여
모든 일을 참으시고, 우리의 죄를 지고 나무에 달리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인내를 본 받는 자들이 됩시다.
만일 우리가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그로 인하여 그분께 영광을 돌립시다.
그분은 스스로 우리에게 이러한 모범을 보여 주셨으며
우리는 이것을 믿었습니다."

...

서머나 교회의 감독...폴리캅이
성경과...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잘 증거해 주고 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