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성관계 실태에 관하여...

"미혼 직장여성 40%가 정기적 성관계"

여고생 5%-대학생 15% 정기 성관계…10명중 3.6명만 피임

이성훈기자 inout@chosun.com

입력 : 2005.04.28 23:02 06' / 수정 : 2005.04.29 19:44 12'

우리나라 만 17~25세 미혼여성들 가운데 정기적인 성관계(한 달에 3회 이상)를 갖는 사람은 20%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연령대 직장 여성의 경우, 58%가 성경험이 있으며 정기적인 성관계를 갖는 비율은 40%로 높았다. 순천향대 산부인과 이임순(52) 교수는 지난 3~4월 수도권 지역 만 17~25세 미혼여성 4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 젊은 여성의 성의식 실태조사’를 29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첫 성관계 때 나이는 19.5세였으며 평균 2.5명의 이성과 관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고생의 5%, 여대생의 15%가 정기적인 성관계를 갖는 이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관계 때 반드시 피임을 한다고 답한 경우는 36%에 불과했다. 성경험이 있는 미혼여성의 16%는 임신경험이 있으며, 95%가 인공유산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

 

만약에

만30세까지의 미혼여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었다면

이보다 훨씬 더 진보된 결과가 나왔으리라 생각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실상이고

게다가 어쩌면 성에 대한 보수적 자세를 감안하여 보면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태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

 

사실

성의 문제는 인간 본질의 문제이며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틀을 결정하는 문제입니다.

성이 폐쇄적인 사회와 성이 개방적인 시회는 그 지향하는 바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성이 폐쇄적인 사회는 집단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사회이고

성이 개방적인 사회는 개인 우위적 사회입니다.

 

우리나라가...이제는 성 개방에 있어 후진국의 틀을 벗어나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만큼

개인 위주의 사회로 급속히 나아가고 있다는 이야기이겠습니다.

 

그러나 그 뿐 이겠습니까?

 

...

 

이런 현실에 대하여

판단보류..해 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물론 그래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되도록이면

그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가능하다면...거꾸로 돌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이유는 ... 다 짐작하시겠지만, 차차 이야기하기로 하구요...

 

누구든지 한번 견해를 밝혀 보심 어떻겠습니까?

 

흠...

겁나시면...관두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