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1:14)
말씀이신 아들 하나님이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우리 가운데로 오셨습니다.
그는 진리이신데 거짓 것에만 눈이 열린 이 세상은 자신을 창조하신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어둠이 빛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 속한 자들뿐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처하는 자들의 땅에서도 그를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못했습니다. 그들의 실상 또한 어둠 가운데 있었기 때문입니다. 극소수의 계시받은 사람들만 그 빛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죄와 사망의 어둠을 비추는 구원이신 빛은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입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각각 그 빛을 마음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오직 각 사람마다 개인적으로만 볼 수 있는 빛이었습니다.
진리를 알지 못하고 우상숭배에 몰두하는 이방인들이나
진리를 왜곡하여 죄와 사망의 법에만 매여사는 유대인들이나
이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을 결코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이 빛을 증거하려고 사람들에게 회개를 외쳤습니다. 욕심과 죄에 물든 이들은 누구든지 회개하지 않고는 이 빛을 볼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누군가 회개하고 이 빛을 보게되면, 그는 빛되신 분 그 이름 예수를 알고 그를 하나님의 독생자로 창조주 이신 말씀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그리고 이 세상을 어두움에서 구원할 구세주로 믿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예수를 알아보고 그를 마음으로 믿고 받아들인 이를 당신의 자녀라 부르십니다.
아버지 하나님이 자녀라 부르시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리 하셨으니 이름만 자녀가 아니라 자녀된 권세를 가진 존재가 됩니다. 이렇게 새로운 차원의 놀라운 구원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그리하여 사탄의 자녀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시는 구원입니다. 이보다 완전하고 획기적인 구원의 길은 없습니다.
말씀 하나님이 육신인 사람으로 오셨는데 그가 빛으로 오신 주님이신 것을 알아보는 우리들에겐 그에게서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이 구원의 일이 참으로 우리가 감당키 어려운 은혜와 진리로 충만함을 믿고 알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씀이 육신을 입은 것은 그 육신으로써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러 오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런 사랑입니다. 자기 독생자를 높이 십자가에 다시고 그 값으로 피조물인 우리를 모든 죄에서 그리고 사망에서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 그런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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