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399(26:18-26)

주방보조 2020. 9. 8. 10:48

"감정 있는 자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에는 궤휼을 품나니

그 말이 좋을찌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라"(26:24-25)

 

말의 오용에 대한 정리는 다음과 갇습니다.

1.속여 놓고 희롱하는 것(18-19)-교활한 말.

2.다툼을 초래하는 말장이(20-22)-참소하는 말

3.악한 감정을 품고 꾸미는 말(23-26)-위장된 말.

 

말은 잘못 사용하면 사람을 죽이고 사업을 망하게 하고 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습니다.

말의 힘이란 그 긍정적인 면이 큰 것만큼 부정적인 면도 엄청납니다. 

어쩌면 말이 가져올 재앙이 너무 커서 차라리 침묵하기를 잠언이 가르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17:28)

'Speech is silver, but silence is gold.'도 많은 세월의 교훈이 만들어 낸 격언일 것입니다.

위 세가지 말의 오용은 그리스도인이라면 결코 해서는 안 될 말의 영역입니다. 

그것은 단절해야 할 악한 일이며 오로지 회개해야할 죄일 따름입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의 이 세가지 말의 오용에 대하여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첫째, 교활한 말은 한 번 정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속지 않을 능력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구 번 경험하고도 그를 멀리 하지 않는다면 어리석은 자의 결말을 보게 될 것입니다. 

둘째, 참소하는 말은 우리 자신에게 있는 매우 민감한 죄의 속성을 경계하면 됩니다. 그것은 남의 험담을

즐거워하는 마음입니다. 공익과 관련없는 남의 험담에 대하여 참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능히 이 참소하는 자의 악한 의도를 능히 피할 수 있습니다. 

세째, 위장된 말은 실상 파악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월나라 구천이 오나라 부차를 멸망시킬 때 부차가 구천의 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면 망할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눈치 챌 수 있는 실마리는 있습니다. "지나치게"가 바로 그 실마리입니다. 지나치게 겸손하면, 지나치게 완벽하면, 지나치게

온유하면...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것은 에너지불변의 법칙에 따라^^ 반드시 반대편의 또 다른 지나친 것이 있을 개연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에 피할 것이 많지만

말의 오용으로부터 피하여 자신을 보호하는 일은  

우리의 일상에서 빈번하게 접하게 되는 문제이며, 가볍게 넘겨버리기 쉬운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 말의 오용 속에 마귀의 교묘한 전략이 숨어 있음을 인식하고 경계하지 않으면

그 가벼워 보이는 말의 공격에 우리 인생이 속절없이 허물어져 버릴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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