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395(26:2)

주방보조 2020. 9. 3. 04:24

"까닭 없는 저주 참새의 떠도는 것과 제비의 날아가는 것 같이 이르지 아니 하느니라"(26:2)

 

언어는 다른 생명체들과 사람을 확연하게 구분짓는 것입니다.

그처럼 말은 그 존재 자체로도 탁월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말의 내용에 따라 말은 그 힘이 엄청나게 증폭되기도 합니다.

한 마디 말이 천 량 빚을 갚기도 하고

한 마디 격려가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도 합니다.

한 편의 시가 천년을 넘어 뭇 사람들의 눈물의 원천이 되기도 하고

한번의 호통이 적정을 말에서 거꾸러뜨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말이 가진 힘은 사람의 미래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조상들은 축복의 말을 갈구했으며 그들이 받은 축복은 그대로 실현되었습니다.  

악한 자들에게는 가차없는 저주가 퍼부어졌고 또한 그 저주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말은 말 그대로 인간이 가진 최고의 능력 그자체라 해도 과언이 압니다. 

 

그러나

실제로 말이 그런 힘이 있으려면 말하는 사람이 그 말을 말같은 말이 되게할만큼 진실해야 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진실한 사람의 말이야 말로 무서운 것이다' 가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진실하지 않은 자의 말은 말같지 않은 말이므로

그 말의 내용이 아무리  어마어마 할지라도 무가치한 것일 따름입니다.

말의 힘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일부 종교인들과 무속인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들은 종교의 권위나 신통력이란 거짓권위를 내세워 "미래에 대한 공포"로서 사람을 사로 잡는 무리들입니다.

속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이 내뱉는 저주는 이무런 영향력을 가지지 못한 헛소리들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요일5:18)는 것입니다.

까닭없는 저주에 속는 자는 하나님 아버지를 정녕 바르게 믿지 못하고 있는 자입니다. 

 

말 하기도 조심하고

말 듣기도 가려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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