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1:22)
'구원은 행위로 받는 것이다.'
이렇게 오해 받기 쉬은 말씀들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17)이란 말씀 행위를 강조하여 그것으로
구원의 조건을 삼는 것이라 오해할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판단하시는 이 행위는 위선의 가면을 모두 벗겨버린 상태의 행위이며 진전한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행위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믿음으로부터 나오는 결과로서의 행함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행함과 믿음이 구별되지 않으며
믿음 없는 거짓 행함은 심판을 받고 행함 없는 거짓 믿음도 심판을 받습니다.
오직 믿음대로 행함만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리에 순종하는 것, 그것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행함이며 하나님 앞에 인정받아 의롭다 칭함을 받게 되는 조건이며
그로 말미암아 우리는 거룩하게 된 것입니다.
그 행함의 클라이막스가 사랑입니다.
옆집 사는 사람이 누군지도 모른 채 10년 20년 사는 것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입니다.
가족이라 해도 이익에 따라 너무나 쉽게 원수로 돌변하고
진영이 다르면 누구든지 다 적대세력이 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 그대로 입니다.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24:12)
거짓없이 형제를 사랑하는 집단
뜨겁게 피차 사랑하는 사람들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사람들
어쩌면
말세의 가장 강력한 증거가 이런 사람들이 뚜렷하게 구별되어 드러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이 세상을 믿음으로 이겨나가는 사람들이며, 진정한 그리스도의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기 위해 마음을 다하여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이 온전한 그리스도인일 수 없으며
사랑을 잃은 교회가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없습니다.
시대가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교만하고 무정한 암흑으로 나아갈수록
더욱 열심히 서로 사랑하는 일이 그리스도인의 특징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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