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338(22:26-27)

주방보조 2019. 5. 22. 02:12
"너는 사람으로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이 되지 말라"(22:26)

약속이란

미래를 담보하는 것입니다. 

무수한 아름다운 약속들이 있지만

사실 그 약속이 이루어짐으로 그 아름다움의 결실을 맺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것은

내일일을 알지 못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한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마다

취임사가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가운데 이상을 노래하고 미래를 장담하기 때문인데

그 결과, 몇달 지나지 않아 그 밑천은 드러나고 종래에는 거의 모든 대통령들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꼴을 보게 됩니다.


그런 인간의 한계를 아는 사람이라면

미래가 걸린 일에 대하여 극도로 조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계약과 관련라여 남의 빚에 보증이 되는 일은 참으로 위태하기 그지 없는 행위입니다.

돈이 갖는 마력이 인간의 도덕성을 무디게 하기에 최적의 수단이며

미래에 보증이 된 그가 잘될지 안 될지는 하나님만이 아시는 일이며

잘 되었을 때 거의 이득이 되지 않고 안 되었을 때 온 집안이 다 망해버리는 결말은 너무 반경제적이고 비극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군가의 손을 잡고 그를  전적으로 보증 서 주는 일은 실제로 미래의 목숨을 걸고나 할 일인 것입니다. 


...

오늘은 우리에게 주어진 날입니다.
오늘에 충실해야 합니다.
내일은 하나님께 속한 날입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지도 말 것이며 내일 일을 자랑도 말 것은
그것이 우리에게 속한 날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과 관련된 모든 약속들은 겸손히 '혹 지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단서가 따라야 할 것이며
내일 일과 관련된 칼같이 지켜야만 하는 보증이나 서약은 일반적으로 결코 해서는 안 될 일인 것입니다. 
즉 보증과 서약은 인간이 아닌 신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

모든 하나님의 자녀가 거절하기 어려운 가까운 이들에게 보증을 서달라 요구받았을 때의 곤고함을 헤아리시고
하나님은 잠언에 대여섯번이나 엄중한 금지의 명령을 남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누군가를 위하여든 보증을 서는 자는 하나님의 이런 배려를 무시한 댓가를 반드시 치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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