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333(22:16)

"이를 얻으려고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자와 부자에게 주는 자는 가난하여질 뿐이니라"(22:16)

이익을 얻으려 하는 것은

모든 일하는 자들의 소망입니다.

그러나

일하지 않고도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그런 이익을 한자로 불로소득이라고 합니다. 

불로소득은

대단히 크게 정신적 충격을 주는 것이라 한 번 그렇게 이익을 얻는 맛에 길들여지면

노동으로 이익을 얻는 길을 버리고, 불로소득의 망상에 깊이 빠져버리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약자를 약탈하는 것과 강자에게 이익을 바라고 뇌물을 주는 것 두가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만

불의함 유무를 떠나 모든 불로소득은 인간을 더욱 탐욕스럽게 하고 일하려는 의지를 상실케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합법적인 불로소득인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이나 갑작스럽게 복권으로 거액을 취득한 이가 

그동안의 근실한 삶을 버리고 방탕하게 되어 마침내는 인생의 실패자로 전락해버리는 예는 그리 드문 경우가 아닙니다. 

하물며

불의를 겸한 불로소득이 인간을 유익하게 할 수 없음은 너무나 명료한 사실입니다. 거기엔 하나님의 진노까지 더해질 것이니까요.

...

 

노동을 통한 이익창출만이 인간을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부족함 없이 잘 살게 하는 길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인간에게 마련하신 이 세상에서의 최선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