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334(22:17-21)

"내가 너로 여호와를 의뢰하게 하려 하여 이것을 오늘 특별히 네게 알게 하였노니 

내가 모략과 지식의 아름다운 것을 기록하여 

너로 진리의 확실한 말씀을 깨닫게 하며 또 너를 보내는 자에게 진리의 말씀으로 회답 하게 하려 함이 아니냐"(22:19-21)

20절은 킹제임스 개역성경 개역개정의 번역과

niv 공동번역 새번역 현대인의 성경의 번역에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들은 30가지라는 말이 빠져 있고

후자들엔 30가지라는 말이 들어 있습니다.

그렇게 달라진 원인이 무엇인지는 학자들에게 맡기고

저는 저의 기본 성경인 개역이나 개역개정 대신   

30가지라는 말이 들어 있는 번역본들이 더 이해하기 쉽고 한꺼번에 묶어버릴 수 있기때문에 마음에 듭니다.

그러므로

잠언22:17-21은 

잠언22:22-24:22까지 그 뒤에 이어지는 30가지의 교훈들의 서론이 됩니다.

이 서론의 내용은

하나님을 의뢰하며 사는 것은

곧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살며 묻는 자에게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며 사는 것이다

그러려면 이 30가지의 잠언을 배우라는 말씀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30가지의 잠언들은 그동안 묵상에서 몇번씩 반복하여 기록된 말씀들을 정리한 것과 같아서

'잠언 총정리노트'라 불러도 될 것같습니다. 

혹 그동안 잠언 묵상의 내용을 대충 지나친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 기회에 중간고사 시험을 앞둔 학생처럼 

총정리 노트에 집중하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공자님의 인생삼락 중 첫번째... 배우고 때로는 익히니 어찌 기쁘지 아니하겠는가?(學而時習之不亦說乎)가 연상됩니다.

잠언30...배우고 익혀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생의, 참된 기쁨을 삼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